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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훈전:생성, 소멸, 그리고 유희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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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지구가 하늘 저 멀리 무수한 별들중 그저 하나라는 것 임을 나는 믿기 어렵다.

변형된 무중력 상태의 지금 내 자신으로 인해 그 전에 있어 왔던 정형의 속박을 부인하려는 심리적 갈등, 그리고 나에 대한 위안 등은 모두 생생한 기억으로 존재한다.

난 지금 Micro와 Macrocosmos를 떠돌아 다니듯 항상 움직임 속에 있다.
원자 안의 양자와 전자 사이에 잠재된 가능성까지도 포함한 무한한 우주를, 초 자연적인 폭발하는 혹성의 한줄기 광선 신호를 보는듯, 잠시 나는 플렛폼에 서 있다.




전류의 흐름처럼, 아직은 인지하고 기약 할 수 있는 전자와 같은 현 상태로 나는 어떻게 변하게 되었을까?...

순수한 기쁨과 사고, 비젼, 스피드, 변화를 얻기 위해 나는 지구와 그 본체의 한계를 그리고 시간과 무게의 범위를 어떻게 초월하려 했던가! 분명히 변형 자체가 기억을 상실하게 한 것이다. 아직은 지구상의 한 인간으로써 평범속에 안주하려는 마음과 벗어나 보려고 노력하는 마음 사이에서의 나의 행동은 어떤 방식으로든 연관이 있을 것이다.




나는 견고한 틀에 갇혀있는 어떤 대상과 그 속에서 감지 되어지는 변화무쌍한 어떤 힘에 관심이 많다. 그것은 내가 항상 꿈꿔 왔던 것이 아닌가! 완전히 다른 현실에 대한 꿈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다. 늘 속박되지 않은 움직임, 순수한 인식, 그리고 유쾌한 기쁨을 얻고자 했다. 항상 대상에 묶여 있슴을 부정하고 싶었다. 본질적인 달콤함과 향기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나는 자유로운 세계를 항상 그리워했다. 나의 이상은 유쾌한 합리성과 순수하게 떠도는 그런 것 들이다.




나는 가끔 오래전에 내가 스쳐갔던 곳 들을 정처없이 거닐며 그런 신비로운 내 흔적의 자취를 찾곤 한다. 그 중 일부는 아직도 변함이 없다. 그것들은 아직도 여전히 어떤 대상의 영원한 행복과 순수함의 사고를 보여준다.




내 작업의 기초는 나와 대상 사이의 연결과 만남이다. 그 만남은 그때에 "소통"으로써 이해 될 수 있다. 지난 시간 나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화 속에 살아 움직였다. 그 시간들은 나에게 소금과 같은 귀중한 시간들 이었다. 나는 그때에 알 수 있는 사고의 흐름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나와 대상 사이에 흐르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나의 감사함은 유혹과 안내 사이에 머물러 있는 그 순간에 있다.
작업노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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