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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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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장승택 화백을 비롯한 47명의 작가들이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기 위한 전시이며, 수익금은 전액 서울아트시네마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

“영화를 볼 때마다, 영화는 마치 순백의 대형화폭 같은 스크린 위에 빛이 그려내는 그림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화와 미술의 관계가 다른 어떤 예술 양식의 그것보다도 중요하고 긴밀하다는 것은 그 만큼 영화에 대한 미술인들의 사랑이 크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미술인들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아트시네마를 돕기 위해 작은 전시회를 만들었습니다. 참여 작가 모두 한국미술계의 역량 있는 작가들로, 전시 중 판매된 작품가 전액을 서울아트시네마 후원기금으로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전시가 우리사회 각계각층에 서울아트시네마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알리는 작은 파장이 되길 바랍니다.”

장승택│서양화가










2006년 겨울 시네마테크 전용관이 필요하다는 서울아트시네마의 호소에 미술계에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모였다.
서울아트시네마의 상황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달려온 장승택(서양화가) 씨를 비롯하여, 약 두 달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47명의 미술계와 문화계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영화를 만드는 이들 뿐 아니라, 영화를 보며 영감을 받기도 하는 미술 작가들도 서울아트시네마를 중요한 문화적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열리기 하루 전인 1월 17일부터 1월 23일까지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아트싸이드’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44명의 미술작가의 작품과 함께 소설가 이제하의 작품, 영화감독이자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가 된 봉준호의 사진작품, 최근 사진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탤런트 조민기의 사진작품도 걸린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들을 살펴보면,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은 김근중ㆍ김선두 작가를 비롯하여,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춘수ㆍ황주리ㆍ홍승혜ㆍ임옥상 작가, 미술작가는 물론 에세이작가로도 유명한 김점선, 패션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호 등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가 미술품 애호가들에게는 일반 갤러리 판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전시회로 마련된 수입금 전액은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의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전시회 참여 작가(총 47명)
강서경 강석호 구성연 김근중 김선두 김용호 김을 김일화 김점선 김춘수 김택상 도윤희 박기원 박병춘 박지은 방명주 배영환 변선영 변순철 봉준호 서혜영 신창용 써니킴 엄정순 오형근 윤정원 이상현 이순주 이제하 이진경 임옥상 임태규 장승택 전영희 정연두 정헌조 제여란 조민기 조혜경 지니서 최욱 최원준 한은선 홍수연 홍순명 홍승혜 황주리

후원
갤러리아트싸이드(장소협찬), samuso:space for contemporary art(기획)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을 위한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2nd Festival of "Les Amis de la Cinematheque"



  • 기간 :
    2007년 1월 18일(목) - 2월 6일(화)
  •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 문의 :
    02-741-9782│www.cinematheque.seoul.kr


    요즘 영화들이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건 요즘 영화인들이 다 요즘 영화들만 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대 사람들끼리의 생각과 취향만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서로 닮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옛 영화를 보아야 새 영화를 만든다’라는, 얼핏 들으면 역설 같지만 새겨들으면 당연한 말을 제가 하는 것입니다. 관객도 마찬가지겠죠. 영화보기의 재미만 따져본대도 ‘옛 영화가 새 영화보다 새롭다’는 말은 결코 역설이 아닙니다.

    그럼 ‘옛 영화는 새 집이 필요하다’라는 주장은 어떻습니까? 언제 길바닥에 나앉을지 모르는 처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오고 싶은 환경이어야 합니다. 둘러앉아 커피 한 잔이라도 편히 마시고 자료도 보관,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야 합니다. 이런 시네마테크 하나 없이는 한국영화의 미래고 뭐고 없습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박찬욱│영화감독,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대표





    2007년, 12명의 ‘친구들’
    낙원동에 자리한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는 2007년 1월 18일부터 2월 6일까지 ‘시네마테크전용관’ 설립을 위한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개최한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서울 유일의 시네마테크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시네마테크에서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선정하여 소개하는 영화제이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대표: 박찬욱)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다양한 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영화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며,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지하는 영화감독ㆍ평론가ㆍ배우를 주축으로 한 영화인들의 모임이다.
    서울아트시네마는 2006년 1월, 시네마테크를 후원하기 위해 ‘친구들’이 참여한 첫 번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2007년에 개관 5주년을 맞는 서울아트시네마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고, 안정적인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을 위한 재정 마련을 도모하며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사랑을 나누는 축제이다.
    이번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는 영화감독 김지운ㆍ김홍준ㆍ류승완ㆍ박찬욱ㆍ봉준호ㆍ오승욱ㆍ홍상수ㆍ구로사와 기요시(일본), 영화평론가 김영진ㆍ정성일, 배우 엄지원ㆍ유지태 등이 ‘시네마테크의 친구들’로 참여하여, 그들이 선정한 영화를 관객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하며 영화에 대한 사랑을 나눌 것이다.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프로그램

    친구들의 선택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10명. 김영진, 김지운, 류승완, 박찬욱, 봉준호, 엄지원, 오승욱, 유지태, 정성일, 홍상수)이 선정한 작품을 상영하며, 영화 상영 전 그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직접 소개하고 관객들과 함께 관람한 후에 영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관객들의 선택ㆍ시네마테크의 선택
    지난 2002년 5월 개관한 후 2006년 11월까지 지난 4년 여 동안,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100여 회의 영화제가 열렸으며 이를 통해 1000편이 넘는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 가운데 특히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던 작품 10편을 후보로 하여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하는 투표가 12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 되었으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품을 이번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다시 상영합니다. 그리고,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진이 선정한 영화도 ‘친구들’, 관객들이 선택한 작품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기금 마련 전시회
    2007년 1월 17일(수)부터 1월 23일(화)까지, 서양화가 장승택 화백을 비롯한 50여 명의 화가들이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기금 모금 전시회가 인사동 아트사이드에서 개최된다. 수익금은 전액 서울아트시네마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5년 동안 서울아트시네마가 걸어온 길을 기억하고 가야 할 길을 새겨보는 특별한 사진전과 2006년 말 프랑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회고전에 이은 김기영 특별전을 접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는 관객, ‘친구들’, 기업, 단체와 함께 하는 후원의 밤, 빌리와일더 특별전 및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학교가 서울아트시네마를 사랑하는 관객 여러분을 기다린다.


    2007년 서울아트시네마에 보내는 ‘친구들’의 후원 메시지

    “우리에게는 영화의 도서관이 없었다. 우리는 귀한 영화가 나타나면 그걸 씹어먹기라도 할 듯이 허겁지겁 매달렸다. 그렇게 오랫동안 허기진 세월이 흘렀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를 초조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영화라는 애인을 초조감 없이 만나게 하는 환상적인 데이트 장소다. 그곳에는 우리가 꿈꾸던 고금의 위대한 영화들이 있다. 미처 만나 대화하지 못했던 애인들처럼 보고 싶었던 영화들이 그곳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황량한 영화의 사막에서 낭군과 낭자를 기다리는 영화들이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거기 있는 것이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우리는 비로소 영화의 오아시스에 온 안도감을 느낀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김영진│영화평론가


    “시네마테크가 절실한 이유는 첫사랑의 순수한 흔적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자신들이 사랑하는 영화를 만나기 위해 어두운 극장에 모여 숨죽이고 있는 동지들과 나누는 그 뜨거운 기류의 느낌이란...!
    세상에 모든 위대한 영화는 스크린에 영사되는 순간, 극장안의 관객과 교감하는 그 순간부터 위대해진다고 저는 믿습니다. 시네마테크가 존재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아직도 어딘가 존재할 수 있는 미지의 걸작들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해방구이기 때문입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류승완│영화감독


    요즘 영화들이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건 요즘 영화인들이 다 요즘 영화들만 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대 사람들끼리의 생각과 취향만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서로 닮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옛 영화를 보아야 새 영화를 만든다’라는, 얼핏 들으면 역설 같지만 새겨들으면 당연한 말을 제가 하는 것입니다.
    관객도 마찬가지겠죠. 영화보기의 재미만 따져본대도 ‘옛 영화가 새 영화보다 새롭다’는 말은 결코 역설이 아닙니다.
    그럼 ‘옛 영화는 새 집이 필요하다’라는 주장은 어떻습니까? 언제 길바닥에 나앉을지 모르는 처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오고 싶은 환경이어야 합니다. 둘러앉아 커피 한 잔이라도 편히 마시고 자료도 보관,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야 합니다. 이런 시네마테크 하나 없이는 한국영화의 미래고 뭐고 없습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박찬욱│영화감독,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대표


    학생 시절부터 시네마테크는 제게 안락한 꿈같은 장소였습니다. 물론 그때는 뿌연 화질의 복사판 비디오를 통해 열심히 영화의 장면 장면을 뜯어먹을 듯한 기세로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제는 번듯한 하나의 극장으로 거듭나 필름 프린트로 국내외의 고전과 명작들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기쁩니다. 저는 지난번에 시네마테크의 시네바캉스 프로그램에 재밌게 참가했고, 또 세편의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즐겼던 기억도 납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 또는 영화팬에게 시네마테크같은 파라다이스가 또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봉준호│영화감독


    “나는 서울아트시네마를 재개봉관이라고 생각한다. 극장 앞, 순대국밥집 골목이 그렇고, 남들 일 하는 시간에 극장에서 만나는 안면 있는 사람들끼리 쑥스러워 고개를 돌리는 것도 그렇고, 비가 내리는 화면과 드문드문 꽉 차지 않는 자리가 그렇다. 화장실에서 삥을 뜯는 양아치는 없지만 이제 자취를 감춰버린 재개봉관 중 유일하게 남은 이곳에서 나는 변두리 재개봉관에서 영화를 만나던 기쁨을 누린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오승욱│영화감독


    지극히 평범하게 헐리웃 영화를 레저로 보며 자랐던 나에게 영화란 무얼까 라는 생각을 할 때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영화들이 있었다. 그리고 볼 영화와, 봐야 하는 영화와, 보고 싶은 영화와, 이런 영화에 열광하며 선술집에서 침을 튀기며 말하는 고리타분한 이들도 여기에 모여 있다.
    그래, 그럼 나도 이곳에서 놀아야 겠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유지태│영화배우


    “그저 컴퓨터만 열면 영화가 넘쳐난다. 그건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영화를 나는 원래의 모습으로 보고 싶다. 그리고 그 영화들이 처음 보여졌을 때처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다. 눈물과 탄식, 웃음과 경탄, 가슴 졸이면서, 두 손을 꼬옥 쥐고, 그 참을 수 없는 장면에 이르고 말았을 때 결국 아아, 라고 내 감동을 말하고야 말 때, 나는 그 순간 내 옆에서 동시에 그 한숨소리를 들으며 나와 같은 마음의 사람이 있음을 느끼고 싶다. 나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나처럼 영화밖에 사랑을 모르는 인간들과 만나고 싶다. 그건 세상에서 여기서만 가능한 일이다. 시네마테크는 우리들에게 세상의 중심이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정성일│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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