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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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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선택의 조건: Frame Builders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06-05-24 ~ 2006-07-02

  • 참여작가

    5개 국내외 작가(그룹) 외

  • 전시 장소

    인사미술공간

  • 문의처

    02-76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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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미술공간 이전기념 프로젝트 

“선택의 조건 Frame Builders"


1부 워크숍 : 2006년 5월 24일 ~ 26일, 30일 

2부 전시 : 2006년 5월 24일 ~ 7월 2일

후원 : 프랑스문화원, 대한항공, 한불수교120주년기념 아자!프랑스, 서울시립대학교


참여기관 및 참여작가

1부 워크숍: 4개 해외기관

     프리드리히 메셰드, 독일 베를린 DAAD, 시각예술 큐레이터,

     케스투티스 퀴지나스,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디렉터

     노벰버 페인터, 터키 이스탄불 플랫폼 가란티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큐레이터

     페리 로우, 미국 뉴욕 아이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


2부 전시: 5개 국내외 작가(그룹) 

     엠/엠 파리, 프랑스 파리

     슈카르트, 세르비아 & 몬테니그로 벨그레이드 

     뷕 코식, 슬로베니아 류블리아나 

     슬기 & 민, 한국 서울

     최정화, 한국 서울 


행사개요

1부. 워크숍 Textual Matrix

 

2006. 5. 24(수) 오후 2시-5시

  프리드리히 메셰드, 독일 베를린 DAAD, 시각예술 큐레이터

    "도시 베를린의 문화 번영과 DAAD: 능동적이면서 지속적인 교류의 조건"

  케스투티스 퀴지나스,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디렉터

    "자생적 프로그램의 설계와 실행을 위한 조건“

2006. 5. 25(목) 오후 2시-5시

  노벰버 페인터, 터키 이스탄불 플랫폼 가란티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큐레이터

   "국제 기관의 지역간 관계 구축과 지역 공동체 개발의 조건"

  페리 로우, 미국 뉴욕 아이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미디어 프로덕션의 실제 운영과 유통의 조건" 


2006. 5. 26(금) 오후 2시-4시, 인사미술공간

   뷕 코식, 슈카르트, 슬기 & 민    

2006. 5. 26(금) 오후 7시-8시, 서울시립대학교 본관 대회의실

   엠/엠(파리), “Chain of Noises"

2006. 5. 30(화) 오후 6시-7시, 인사미술공간

  최정화 "기관의 성격과 공간 구성"



2부. 전시 Visual Identity


기    간 : 2006년 5월 24일(수) ~ 7월 2일(일)

장    소 : 인사미술공간

초대일시 : 2006년 5월 24일(수) 오후 6시

참여작가(그룹):

    뷕 코식, 슬로베니아 류블리아나 

    슈카르트, 세르비아 & 몬테니그로 벨그레이드 

    슬기 & 민, 한국 서울

    엠/엠(파리), 프랑스 파리

    최정화, 한국 서울



기획 취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인미공)이 원서동 이전기념 행사로 강연과 토론, 작가와의 대화, 전시, 출판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선택의 조건 Frame Builders”를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미술기관을 제안하고, 기관의 전략적 ‘선택’과 관련하여 관객과 기관 스스로에게 요구되는 ‘조건’에 대해 자문해 보고자 기획된 것이다. 


역량 있는 신예작가들의 등장과 미술시장의 호황 그리고 각종 미술제도의 실행과 비엔날레의 각개약진에도 불구하고, 우리 미술현장에는 연구와 토론, 교류와 협업, 유통과 진출을 아우르는 양질의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현저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는 완전히 새로운 공간과 제도를 창출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존의 대표적인 미술기관들, 즉 미술관과 화랑, 대안공간 등이 현실적인 이유로 놓치고 있는 기능과 역할을 찾아내서 이를 보완하고 연결해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일이다. 


마침 인미공이 독립공간으로 이전하면서 워크숍, 아카이브, 프로덕션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여, 설립이후 지난 6년간 전시에 한정했던 활동의 폭을 넓히고, 토론과 교류, 과정 위주의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미술기관의 기반을 만들기 시작했다. 결국 인미공에게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물리적 이전과 독자공간의 개관을 자축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프로젝트는 또 다른 미술기관의 개념적 틀을 세우는 과정과, 이러한 정체성을 소통하는 과정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생각해보고, 그것을 통해 한국미술계에 새로운 자극과 충전이 되기 위한 것이다. 


“선택의 조건”은 미술기관의 전략적 ‘선택’을 실천하기 위해 기관 자신과 관객에게 모두에게 요구되는 '조건'을 자문해 보기위해, 해외의 몇몇 특징적 사례들을 참조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이는 단순한 국제정보의 소개나 수입이 아니라 전용과 특성화를 위한 사전조사이자, 구체적인 국내외 기관간 협업을 제안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기관의 성격을 시각화하는 작가들의 작업을 수반함으로써, 기관의 미션이나 전략이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인사미술공간, 2006, 원서동 90번지 외관, 아트디렉팅 최정화


인사미술공간, 3층 사무실내 자동차재활용 헤드라이트 샹들리에, 2006, 아트디렉팅 최정화


인사미술공간,  2층 아카이브, 2006, 아트디렉팅 최정화, 가구디자인 이미경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기서 제안하는 형식적 틀과 개념들, 또는 이미지 자체 보다, 이 제안의 방향성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힘을 구축해가는 것이다. 그 프레임 빌더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함으로써 국내외 문화의 앞선 영역들을 선점해가는 것이야말로 이 프로젝트의 진정한 완성이라 할 수 있다.




프로젝트 구성


"선택의 조건 Frame Builders"은 인미공이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 어떤 개념적 틀을 짜야 하는가, 또 이것을 관객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하는 밀접하면서도 각각 독립적인 두 가지 문제를 다루기 위해 크게 1부 워크숍, 2부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워크숍에서는 보완, 연결형 기관으로서의 인미공에게 귀중한 참고가 된 베를린, 이스탄불, 빌니우스, 뉴욕의 미술기관들이 초대되어 각각 독특한 환경 조건에서 선택한 방향성과 활동모델을 소개한다. 규모는 조금씩 달라도 이들은 모두 공공자금의 지원을 받는 비영리 공간들로서 해외 교류 및 레지던스, 프로덕션, 자체 개발 프로그램 등의 지점을 특화시켜 기존의 미술관과 화랑, 대안공간 사이를 보충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성장했다. 이 지점은 특히, 글로벌과 로컬, 미술과 대중 간의 교류와 연결에도 유리하여, 지역 공동체와 밀착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문화교류의 지역거점이 되는 이중 효과를 동시에 거두었다. 이 공간들은 유럽, 북미, 아시아라는 식의 대륙별 문화지형도를 도시별로 세분화하는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부 전시는 미술이 공공의 영역에 전달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과 경계선 상에서 작업하는 이미지 생산자들을 초대한다. 인미공 전관(지하 전시장, 1층 커뮤널 스페이스, 2층 아카이브실, 3층 사무실)에 걸쳐 다섯 작가(그룹)들이 포스터, 판넬, 오브제, 도록, 잡지 및 각종 인쇄물, 비디오, 웹사이트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것이다. 대중과 작가(혹은 기관) 같은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때론 모호하고 때론 낯선 개념을 소통시켜야 하는 이들의 작업은 흔히 미술에서 그래픽 디자인, 웹 디자인, 전시 디자인, 아티스트 북 디자인 등의 작업으로 세분화된다. 이 작업은 작가적 마인드와 커뮤니케이션 기술, 디자인 미학, 타 분야에 대한 협업 의지, 개방된 시각 등이 모두 어우러지는 통합적인 작업이다.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은 패션, 음악, 건축, 인터넷, 그래픽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미술 작가 혹은 미술기관의 생각과 입장을 성공적으로 시각해왔다고 평가받았다. 그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와 자신들 간의 상호소통 과정은 물론, 각자가 주로 활동하는 분야의 특성이 반영되어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업들이 탄생했다. 그 다양함 사이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이들이 정체성이라는 것을 충돌, 대화, 반추 등 인터페이스 과정에서 형성되는 유기적인 것으로 본다는 것, 그리고 이 때 자신들의 이미지 작업이 강력한 미학, 정치, 경제, 사회 구조적인 차원의 비판으로 작동함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항상 대화와 토론 위주의 협업 과정으로 진행해 간다는 것 등이었다. 

   


인사미술공간 이전 


지난 2000년 5월 유망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장으로 출발한 인사미술공간은 2006년 3월 원서동 전 한국미술박물관(구 불교미술박물관)기획전시실 전관을 리노베이션하여 이전하였다. 총 4개층으로 이루어진 인사미술공간은 지하 1층은 전시장으로, 1층은 전시와 워크숍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다용도 공간으로, 그리고 2층은 전시기획자와 작가를 연결해주는 자료들을 갖춘 동시에 소규모 세미나를 수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실로, 그리고 3층은 방문객들을 위한 바를 갖춘 사무공간으로 이루어졌다.

 

건물 리노베이션의 아트디렉팅은 작가 최정화가 맡아 북촌 주변 환경과 지역 주민들에게 친화적인 건물 외관과 극적 재미를 겸비한 실내 인테리어 조성에 주력했다. 주변 환경과 지역 주민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기 위해 건물벽돌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정문과 3층 입구는 전면 거울로 처리했다. 실내구조는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정리하고, 자연광과 시멘트를 이용한 명암의 극적 대비를 강조했으며, 옥상에는 나무를 심어 그 상징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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