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로버트 프랭크 사진전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김영섭사진화랑에서는 20세기 위대한 사진가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새겨 보기 위해 으젠느 앗제, 만 레이에 이어서 3번째로 로버트 프랭크 사진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로버트 프랭크는 1950년대부터 일기 시작한 사진영상의 길을 개척한 대표적인 사진가이며, 사진영상의 새시대는 그와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세기 후반의 현대사진은 로버트 프랭크를 접어두고는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현대사진의 선구자로 사진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사진은 프랭크를 중심으로 그 이전과 이후로 크게 시대적 구분이 되기도 한다. 


프랭크는 1924년 스위스의 쮜리히에서 태어나 열여덟 살 때부터 사진을 시작하였다. 1949년부터 51년까지 3년 동안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여러 나라를 촬영하였다. 53년 뉴욕으로 돌아온 그는 프리랜서로 활약했으며 때때로 '뉴욕 타임즈'지의 광고사진도 찍었다. 55년에는 에드워드 스타이켄들 도와서 저 유명한 인간 가족전을 준비하기도 하였다. 


로버트 프랭크의 대표작 미국인들(The Americans)은 대개의 사진처럼 주제를 결정하고 주제에 맞는 특징적인 대상을 찾아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에 시선을 두고서 미국인의 실상을 아주 근접하게 표현하고 있다. 

예를들면, 단절되고 무의미한 현실에 직면한 고독한 개인이라든가, 노상에 반사되는 것들, 텅빈 선술집에서 계속해서 돌아가는 텔레비전 화면, 군중 사이로 불쑥 솟아오르는 얼굴들, 그리고 무기력한 시선, 운집한 군중 속의 고립, 냉랭한 현관들, 밀폐된 창문들, 자동차에 대한 숭배와 고속 도로, 일상생활에 대한 침울한 권태와 절망등을 보여주는 미국인들 (The Americans)은 미국의 삶에 있는 고민과 아이러니들을 포착하였다. 


비판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난 미국인들 (The American)은 1955년에 비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구겐하임 재단의 기금을 받아 56년까지 1년 남짓 전미국을 두루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1950년대에 번영의 길로 들어선 미국에서는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듯하여 출판을 거부하여, 58년에 알랭 보스케의 해설을 붙여서 파리 로베르 델피르 출판사에서 최초로 출판되었다. 1년뒤 59년에 뉴욕의 그로브 출 판사에서 재판을 냈으며,잭 케루악의 해설로 미국에서도 미국인들 (The Americans)이란 이름으로 출판되었다.


로버트 프랭크의 이번 사진전은 한국에서 최초로 전시될 뿐만이 아니라, 세계 사진갤러리에서 전시하는 것은 드문 일로 로버트 프랭크의 미국인 (The Americans)를 중심으로 1949년부터 1962년까지 로버트 프랭크의 대표작 총 25점으로 로버트 프랭크가 60년대 직접 프린트하여 싸인한, 준 빈티지프린트의 주옥 같은 명작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