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4-03-18 ~ 2024-04-12
이형곤
무료
070-4468-8308
‘무위의 풍경’ 간극의 경계를 넘어 불이(不二)의 세상을 그리다.
‘무위의 풍경’은 존재의 이유와 가치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정해진 필연에 의해 존재하는 우리의 모습을 말하고자 한다. 자신의 숨결은 곧 바람이며, 언젠가 육신이 소멸 하더라도 이곳에서 온전한 바람이 되어 자유로이 남기를 꿈꾼다. 오고 가는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롭고 의연하여 영원과 불변성을 지닌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확고한 붓질 위에 적정한 온도의 색감이 한지의 특성과 어우러져 전통적이면서도 이국적인 풍경을 담는다. 시선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단호한 선(線), 간결하면서도 모든 표현이 담긴 색(色)의 구성에서 작가의 힘이 느껴진다.
작가는 작품이라는 시공간에서 유목민이 되어 무한의 시공을 떠돈다. 방랑하는 자의 영혼은 외로움이 아닌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가진다. 꾸준히 이어지는 작업의 반복은 곧 작가에게 명상의 시간과도 같다.
작가가 풀어내는 작품 세계는 실재하는 만물의 존엄성과 그 가치에 관하여 논한다. 세상은 혼자 존재할 수 없으며 모든 일의 결실은 인연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바라본다. 나를 존재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김은 곧 스스로를 소중히 여김과 같음을 나타낸다. 겉이 다르다 하여 본질이 다를 수는 없음을 이야기하며, 모든 것은 태초부터 하나였음을 표현했다. 작업의 과정을 통해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꽃은 피어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세상 모든 이들의 삶 또한 이와 같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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