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보이는 수장고’는 유리창을 통해 수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수장’과 ‘전시’의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품 수장고입니다.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은 쾌적한 작품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이는 수장고’ 공간을 재조성하고 소장품 중 ‘MMCA 이건희컬렉션’을 시리즈로 선보입니다.
![e8a5bc65_d01.jpg](http://daljin.com/File/edtImg/e8a5bc65_d01.jpg)
폴 고갱, 센강 변의 크레인, 1875, 캔버스에 유화물감, 77.2 x 119.8cm
‘MMCA 이건희컬렉션’은 2021년 4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총 1,488점의 방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의 보존 처리와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전작 도록과 누리집 등을 통해 소장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c701e281_d03.jpg](http://daljin.com/File/edtImg/c701e281_d03.jpg)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곡물 시장, 1893, 캔버스에 유화 물감, 46.5x39cm
2024년 상반기 «보이는 수장고»는 이건희컬렉션 중 해외 작가의 작품 일곱 점을 선보입니다.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카미유 피사로, 클로드 모네, 폴 고갱,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호안 미로는 서양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한 거장들로, 이 작가들이 전 세계 미술계에 끼친 영향력은 실로 막대합니다. 모두가 볼 수 있는 열린 형태의 수장고인 ‘보이는 수장고’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이 선사하는 색다른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072d8dbd_d02.jpg](http://daljin.com/File/edtImg/072d8dbd_d02.jpg)
클로드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1917~1920, 캔버스에 유화물감, 100x200.5cm
![04fe80a2_d04.jpg](http://daljin.com/File/edtImg/04fe80a2_d04.jpg)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노란 모자에 빨간 치마를 입은 앙드레(독서), 1917-1918, 캔버스에 유화물감, 46.5x57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