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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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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킴: 프랙탈Fractal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24-01-16 ~ 2024-02-08

  • 참여작가

    민킴

  • 전시 장소

    BHAK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544.8481

  • 홈페이지

    http://www.galeriebh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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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BHAK(비에이치에이케이, 대표 박종혁)가 민킴 개인전 《프랙탈Fractal》을 1월 16일(화) 부터 2월 8일(목)까지 전시장 1층과 지하에서 개최한다.

민킴(b. 1989)은 점, 선, 면을 주된 조형 언어로 삼아 ‘창조성’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작가다. 민킴 작가는 영국의 슬레이드 미술대학(UCL)에서 순수미술학과로 학부 졸업 후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RCA)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민킴은 런던과 서울에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작가는 ‘회화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답을 평면성, 회화성, 추상성과 같은 회화적 특징을 통해 찾아나섰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주요한 추상 회화의 선구자들의 발자취와 미술사를 추적하며, 회화의 목적성은 어떤 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지닌 형상과 에너지를 시각화 하는 것으로 보며 자신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민킴의 신작은 회화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단순한 형태인 선과 면을 활용하여,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시점과 무한한 존재가 파생될 수 있는 시점을 제시한다. 특히 삼각형은 창조 현상을 표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그의 작품에서 직선은 어떤 원형(原形)의 최소 단위로서 캔버스 화면을 사방으로 가로지르는데 이때 직선들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서 탄생하는 삼각형은 창조의 첫 형상이라는 의미를 함축한다. 또한 화면에는 삼각형이 항상 두 개 이상의 형태로 서로 마주 보거나 비껴가거나 겹친 상태로 배치되어 있는데, 각각의 도형이 지닌 운동감은 어떤 생명체가 지닌 근원적인 생명감부터 이것이 내재하고 있는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민킴의 회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관객이 화면에 제시된 형상 너머의 형상을 상상하고 감각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작품에는 화면을 분할하지만 동시에 삼각형의 형태를 창조하는 대각선의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관객에게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중력을 거스르고 수용하며 상승하고 하강하는 움직임은 생명이 지닌 원초적 힘과 끊임없이 순환하는 생명력을 시각화 하는 것이다. 이처럼, 민킴의 작업은 서로 대립하지만 조화를 이루고 있는 회화적 성질을 통해 창조적 성질을 함께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미지의 세계를 향한 탐험은 인류의 본능이다. 우리 인류는 대지와 해저, 우주의 심층을 탐험해오며 세상의 근원을 분주히 추적해왔다. 더 이상은 미지의 영역이 없을 것 같지만, 예술가들은 여전히 창작 행위를 통해 그들만이 탐험할 수 있는 마지막 영역을 찾아 나선다. BHAK 박종혁 대표는 “가시적이고 물리적인 세계 너머의 영속적이고 보편적인 질서와 에너지를 포착하고자 하는 것은, 예술의 본질이자 예술가의 본능적인 갈망인 것 같다. 이번 전시 《프랙탈》은 현실을 넘어서며 또한 현실의 근원이 되는 본질을 탐구하는 한 예술가의 지성적이면서도 강인한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라며 전시 소감을 밝혔다. 





전시기간: 1월 18일(화) ~ 2월 8일(목) 
전시장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40길 19, BHAK 지하 전시장
관람시간: 화요일-토요일 10: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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