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온수공간 2-3F

관람시간 | 12 - 7 PM, 휴관없음

공간지원 |  온수공간

디자인 | 마카다미아 오! 

설치 및 제작 | 메이킷웜 

촬영 | 고정균 

 

*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 관람료는 무료 입니다.

*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과 동물이 태어나 걸음마를 떼기 시작하면서부터, 혼자 일어서 걷고 그 걸음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누군가에게 기대어 서는 순간을 공유합니다. 때로 걷는다는 것은, 곧 기대어 서는 것이 아닐까요?

≪리니(LEAN-IE)≫를 통해 박현진과 이이난은 각자가 걸었던 길들 사이의 빈칸들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비어있었던 시간과 공간을 함께 걸어보며, 서로에게 포개어 기대어 있는 모양들을 ‘리니'라고 불러보았습니다. 우리가 이름 붙인 리니들은 동물의 털과 사람의 털을 구분짓지 않는 모양새로, 누군가의 쓰다듬음과 기댐, 닿음이라는 만남을 함축하는 오브제-악보-악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