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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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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라 비스타 NOVELLA VISTA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1-08-10 ~ 2021-08-29

  • 참여작가

    펠리페 판토네(Felipe Pantone), 시스 파레데스(Sixe Paredes), 비힐즈(Vhills), 댑스밀라(DABSMYLA), 허스크밋나븐(HuskMitNavn), 미스터 두들(MR. DOODLE)

  • 전시 장소

    가나아트나인원,가나아트 사운즈

  • 문의처

    02-795-5006

  • 홈페이지

    http://www.gana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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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LA VISTA
2021.8.10 - 8.29
가나아트 나인원, 가나아트 사운즈



  
[전시 개요]

전  시  명     ≪ NOVELLA VISTA ≫
장      소       가나아트 나인원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91 고메이494 B1)
                    가나아트 사운즈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5)
주      관     가나아트 
협      력       ㈜시니트 (큐레이터: 권윤경)
일      시     2021. 8. 10(화) – 2021. 8. 29(일) (총 20일간)
출품  작품     평면 작품 40여점 
참여  작가     총 6 명(Felipe Pantone, Sixe Paredes, Vhils, DABSMYLA, HuskMitNavn, MR. DOODLE)




[전시 소개]

가나아트 한남은 21세기 도시문화를 기초로 탄생한 새로운 미술의 흐름을 대변하는 전시 ≪NOVELLA VISTA≫를 진행한다. 단테의 신곡 천국 편에 등장하는 단어 ‘노벨라 비스타’는 ‘시야를 흐리게 하는 얼룩이 제거된 새로운 비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6인의 해외작가들을 소개하여 그래피티와 거리미술, 도시미술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현대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고자 한다.

1970년대 후반 도시의 담벼락에 익명으로 이름을 남기는 그래피티로 시작된 거리미술은 사회의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하위문화로 자리를 잡으며 대중을 대변하는 예술로 성장했다. 상업적인 이미지로 뒤덮인 도시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불법적으로 행해졌던 낙서들은 공공장소에 노출되고 확산되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갔으며, 최근에는 인터넷 매체를 통해 대중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예술 형태로 발전했다. 도시 환경을 전복시키는 도전 정신으로 시작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 거리미술은 대중문화와 정보기술, 메타버스의 영역으로 확장되며 우리의 시공간을 넓히고 예술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본 전시에는 비힐즈(Vhills, b. 1987), 펠리페 판토네(Felipe Pantone, b. 1986), 시스 파레데스(Sixe Paredes, b. 1975), 미스터 두들(MR. DOODLE, b. 1994), 댑스밀라(DABSMYLA, b. 1978, 1980), 허스크밋나븐(HuskMitNavn, b. 1975)의 작품 40여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비힐즈와 필리페 펜톤네, 그리고 시스 파레데스는 이베리아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활동하면서 유럽의 예술적 전통과 기술 문명이 교차하는 새로운 시각적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또한 덴마크와 영국, 미국에서 활동하는 허스크밋나븐과 미스터 두들, 댑스밀라는 도시를 살아가는 개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소통하는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는 모두 거리미술에 뿌리를 두고 출발하여 낙서와 대형벽화뿐만 아니라 회화와 조각, 설치 작업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본 전시는 가나아트 나인원과 가나아트 사운즈에서 2021년 8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중에 공개된다. 가나아트 나인원에는 비힐즈, 필리페 펜톤네, 시스 파레데스, 미스터 두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가나아트 사운즈에서는 댑스밀라와 허스크밋나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6명의 작가들은 대중문화와 도시예술을 기반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기존의 예술적 전통을 허무는 소재와 재료로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가는 이들의 작품을 통해 이번 전시 ≪NOVELLA VISTA≫에서 현대미술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




[작가 및 작품 소개]

본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작가들의 독특한 시선으로 21세기 거리와 도시의 예술을 재해석하는 과정이 강조되었다. 비힐즈로 알려진 알렉산드르 파르토(Alexandre Farto)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교외도시에서 거리예술에 매혹되었으며, 도시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제거하는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특유의 이질적인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시작했다. 본 전시에 출품된 <Adumbration Series #02>(2021)는 벽에 누적된 포스터들을 떼어내 캔버스처럼 사용한 그의 초창기 작업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두껍게 덮인 포스터 더미를 긁고 잘라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거의 흔적들은 도시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이는 이질적인 형태감을 보여줌과 동시에 잊힌 도시의 역사와 전통을 찾아내는 고고학적인 흥미와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과정이다.

스페인 발렌시아가에서 활동하는 필리페 펜토네는 뉴미디어기술을 이용하여 텔레비전과 컴퓨터, 조명, 전자기기의 빛에 의해 생겨나는 반복적인 빛의 스펙트럼을 탐구한다. 때문에 그의 작업은 전통적인 그래피티와 추상적 형태를 넘나들며, 디자인적 효과와 기하학적 형태가 결합된 미래적인 형상을 창조한다. 그는 네온 컬러의 스펙트럼과 광학 패턴을 병치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적 시각이 충돌하고 움직이는 시각적 환영을 보여주며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시대의 일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반면 원시미술의 요소들이 가득한 시스 파레데스의 작업은 1980년대 사회정치적으로 억압받던 스페인에서 도시 담벼락에 그림을 남기면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낙서하듯 그려진 원시 벽화나 고대 상형문자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스트리트 아트와 결합하여 독특한 화면을 구현했으며, 그 안에 어둡고 환각적인 도시의 경험들과 우울함과 두려움 등 현대인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담았다. 호안 미로(Joan Miro)와 안토니오 타피에스(Antonio Tapies) 등을 연상시키는 초현실적인 그래피티 드로잉은 시스 파레데스를 스페인의 예술적 계보를 있는 작가로 등극시켰으며, 2008년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Tate Modern)의 스트리트 아트 전시에서 대형 벽화의 제작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허스크밋나븐은 1990년대 초반부터 덴마크에서 그래피티를 시작했으며 2001년 '내 이름을 기억해주세요(Remember my name)'라는 뜻을 가진 예명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의 일상 속 유쾌한 상황들을 간결하게 표현함으로써 가족과 사회, 삶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진솔하게 펼쳐 나간다. 허스크밋나븐의 작업은 종이나 캔버스의 사각형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며, 더 나아가 종이로 3차원 공간을 형성하여 일상의 단순함을 깨고 사물을 색다르게 보는 시각을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본 전시에 출품된 <Don’t Look Down!>(2021)이나 <A day at the beach>(2021)와 같은 작품들은 작은 크기의 종이를 오리거나 자른 후 드로잉 한 것으로, 온라인 매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출신의 미스터 두들은 캐릭터와 패턴들이 벽면을 가득 메운 두들 월드(Doodle Wolrd) 작업을 통해 가장 본능적이고 원시적인 예술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낙서의 예술성을 확장한다. 이는 어린 시절 시리얼 상자에 있는 캐릭터들을 따라 그리면서 시작되었으며 비디오 게임과 레트로 만화에서 영향을 받은 독특한 캐릭터와 사물, 패턴이 혼합된 작업이다. 낙서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의 크고 작은 것들을 예술로 변화시키는 미스터 두들의 작품은 전 세계 젊은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도시 벽을 따라 그래피티 작업을 이어간 부부 아티스트 그룹 댑스밀라는 함께 경험했던 것들을 다양한 캐릭터와 이야기로 한 화면에 구성하면서 작품을 발전시켜 나갔다. 댑스밀라는 영화 세트처럼 배경을 만들고 사물을 배열하며, 전체적인 공간을 파노라마 방식으로 구현한다. 그들은 다양한 시점과 구성방식, 화려한 색채를 통해 거대한 풍경과 작은 사물들이 하나되는 역동적인 공간을 창조하고 있다.





 
Sixe Paredes, 'Personaje Zoomorfo N2' serie, 2018, Acrylic on canvas, 162 x 130 cm, 63.8 x 51.2 in


MR. DOODLE, Live Drawing #12, 2018, Acrylic on Paper, 79 x 109 cm, 31.1 x 42.9 in


Vhills, Adumbration Series #02, 2021, Hand-carved advertising posters, 187 x 133 cm, 73.6 x 52.4 in


HuskMitNavn, Don’t Look Down!, 2021, Acrylic paint on acid free paper, 42 x 29.7 cm, 16.5 x 11.7 in


 DABSMYLA, Wild Dreams, 2021, Acrylic on canvas, 122 x 91.4 cm, 48 x 36 in


Felipe Pantone, CHROMADYNAMICA #132, 2021, Enamel on aluminum composite panel, 170 x 120 cm, 66.9 x 47.2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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