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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순 : 빛과 색으로 그려진 觀照(관조)의 審美學(심미학), 행복한 시간여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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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순, 사랑의 뜰안Ⅰ, Acrylic on canvas, 116.8x80.3cm


이번 전시는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이며 170여 회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특선 2회, 입선 3회, 대한민국 글로벌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선 2회, 한국여성미술 공모전 은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심사위원, 남농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신조형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수채화협회 이사, 한국여성작가협회 운영위원, 대한민국 회화제 회원, 송파미술가 협회 회원, 한국미술아트피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작품은 작가의 삶을 중심으로 펼쳐진 주변의 모습을 감각적 경험과 어우러진 확장성이 돋보인다. 작가의 체험에 사유가 더해져 행복한 시간여행 속 실존하는 경험 이미지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한다. 유채꽃과 개나리, 푸른 나무들은 마치 그림 속으로 떠나는 동심의 여행, 행복한 가족과의 휴양 등의 감정으로 추억을 따라 시간여행에 동행하는 행운을 준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만들고 그 속에서 천천히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다.


 작품 속의 빛과 색은 작가의 주관적 사유라는 스펙트럼(spectrum)을 거쳐 비로소 관조적 성찰(觀照的 省察)로 그려내기 위한 수단임을 짐작하게 한다. 작품 속 대상을 작가의 주관적 심미로부터 객관적 관조로 표현하기 위한 흔적들은 작품 하나하나에 숨어있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찾다 보면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들은 감상자가 작품을 여러 측면에서 관찰하고 주관적 판단을 생성하는 창작적 시각으로 유도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


빛과 색이 주는 마법 같은 감성에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다면 각자의 것으로 체화되면서 감동을 느끼게 된다. 또한 작품은 팬데믹(pandemic)으로 변해버린 일상 속 자유로움에 대한 그리움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는 통로가 된다. 잔상으로 남은 기억은 밝음과 따뜻함이 녹아 스스로 정화되며, 위로와 격려, 사랑과 희망 등으로 발현된다.


삶에 대한 관점이라는 중요성, 어떤 사유(思惟)에 의한 체화된 철학이 없다면, 작가로서는 물론 작품으로서의 가치마저 희석되고 말 것이다. 작가의 눈을 통해 들어 온 빛이 사유와 뛰어난 관점으로 빛과 색을 통하여 우리에게 관조적 성찰이 있는 마법의 세계로 깊숙이 이끌어 준다. 작품을 통해 자연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순수한 자연 앞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매개로 관람객들과 함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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