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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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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1-03-02 ~ 2021-03-27

  • 참여작가

    조정호, 조경재,김희곤, 이미경

  • 전시 장소

    스페이스22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3469-0822

  • 홈페이지

    http://www.space2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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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전


리허설 : 2021.03.02.(화) - 03.05(금)

전시기간 : 2021.03.06.(토). - 03.27(토)

참여작가 : 김희곤(Heegon kim) 이미경(Lee mee kyong)

             조경재(Kyoung Jae Cho)조정호(Cho Jungho)

전시장소 : 대안공간 페이스22


코로나 19사태로 문을 닫았던 스페이스22 전시장이 다시 문을 연다. 간행전은 텅 빈 공간과 멈춰진 시간 사이에서도 작가들은 거침없는 작업을 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4명의 작가는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새로운 시공간이라는 의미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 특이한 점은 연극적인 요소를 차용했다는 점이다. 연극은 오픈 전에 리허설 공연이 있듯이 이번 전시에도 리허설 기간이 있다. 그 기간 동안 무대 장치에서 조명, 작품 배치까지 전시를 위한 전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큰 전시, 큰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로 일방적인 볼거리를 강요하기보다 작가들의 실험적인 도전이나 작업에 대한 과정을 중점으로 기획한 전시다.






김희곤 제법무아(諸法無我) / 영상 및 철조 가변설치/ 2016


김희곤(Heegon kim) 작가는 이미지를 창조하는 동시에 이미지를 파괴”하는 표현어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어법 속에는 인간 김희곤의 개인적 아픔과 불교의 연기론(緣起論)에 바탕을 둔 “무아(無我)”사상에 대한 성찰이 녹아있다. 창조와 파괴를 하나로 아우르는 작품 이미지는 삶에서 자행되는 “아상(我相)”의 창조와 고통의 근원인 그 “아상(我相)”을 파괴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아상(我相)”의 파괴를 통해 대자유 “무아(無我)”로 회귀하려는 의지를 동시적이고 상징적으로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경, 드레스, 각180x90cm, Print on polychiffon, 2020


이미경(Lee mee kyong) 작가는 기계적인 속성의 대상을 재현하는 도구로서의 사진이 아닌 평면적인 사진에 인간의 삶에 대한 상처와 감정을 담을 수 없을까를 고민한다. 그래서 작가는 프린트 용지를 제작한다. 프린트 할 재질에 붓으로 용액을 도포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렇게 만든 용지에 이미지를 출력하고 그 출력된 이미지에 열에너지를 가한다. 그러면 붙어있는 안료와 갈라진 안료 사이에서 본래의 의미는 소실되고 의도하지 않는 다른 이미지가 생산된다. 작가는 이런 우연성과 불확실성을 평면적 사진에 투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경재, 여좌본부, 가변설치, SeMA창고, 2020



조경재(Kyoung Jae Cho)작가는 컴퓨터로 작업을 한 것이 아닌 실제 공간 속에서 다양한 재료들로 설치 후 아날로그 카메라로 촬영한 순수사진 작업이다. 콜라주나 포토샵을 이용한 작업이 아니라 실제 공간 속에서 카메라 뷰에 맞추어 가면서 촬영한 것으로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속의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물체들인데 그 물체들은 다양한 방식의 설치를 통해 사진 속에서 그 대상이 가지는 원래의 기능과 형태를 잃어버리고 물질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형태, 색채 등만이 남게 되어 서로 조합된다. 이 작업을 위해서 다량의 재료들을 수집하여야 하며 각각의 재료들의 모양과 색깔 질감 들을 잘 이해하여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계획 속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오브제, 재료들을 모아놓은 후 모든 사물과 공간을 유심히 관찰하고 보아야 한다. 이 재료들이 어떻게 놓여있는가? 이것들은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나누어지는가? 무거움과 가벼움의 조화, 실제와 가상, 추상 속의 구상…등등 다양한 내용들은 작업 중에서 보면서 결정되어진다. 다시 설명하면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 과정 속에서 작업의 내용들이 하나하나씩 만들어지는 것이다.





                  조정호 Life Tree 대지의 흙으로부터 만물이 소행 한다. 

                       180x120cm Light Art. Fiber Optic. 2020


조정호(Cho Jungho) 작가는 홀로그램, 광섬유 등의 미디어 아트를 작업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광섬유 작업으로 인간 삶의 본질에 대한 작품을 선보인다. 삶은 무엇인가?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이루어 내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가? 에 대해 고민이다. 깊은 뿌리는 과거의 기록을 얘기하고, 기계장치로 표현된 인간의 고뇌와 창의적인 발상은 미래의 새로운 생명과 지금 우리의 삶을 표현하는 또 다른 생명을 표현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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