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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우리는 끊임없이

우리가 끊임없이 해내는 것들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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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적응하고 변하고 있다. 변화하고 있다. 변주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고 있다. 없어진 것을 다시 일으켰다.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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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비추어봤을 때 확실히 이 말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느닷없이 나타난 바이러스에 당황을 금치 못하였지만 우리는 이 질병이 내놓은 새로운 환경에 여러 감정이 섞인 혼란스러운 상태와 함께 적응하며 그에 맞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각자 여러 형태로 처세를 취하며 이전과는 다른 인식들을 나름대로 정립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어떠한 체험에 따라 수정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더더욱 가변적으로 변주하는 우리의 형태들에 집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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