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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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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수리수리 담수리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0-10-15 ~ 2020-11-16

  • 참여작가

    방승철, 이진아, 장준석, 한석현, 우도콜렉티브, 굿스굿스MSG

  • 전시 장소

    우도담수화시설

  • 홈페이지

    http://www.facebook.com/아트랩티-103290764853459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기후위기의 시대,
우도에서 제로의 방식을 선택한 예술!
- 마실 수 없는 물을 마실 수 있게 만들던 곳에서 버려지고 
망가진 것을 예술로 수리하는 문화예술 전시 프로젝트 -



• 전시개요 
- 전시명 : 우도, 수리수리 담수리
- 전시기간 : 2020.10.15(목)-11.16(월)
- 전시장소 : 우도담수화시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영일길 80-34 (우도저수지옆)
- 관람시간 : 11:00-17:00
- 관람료 / 사전예약 : 무료관람 / 네이버 예약 및 현장입장
- 참여작가 : 방승철, 이진아, 장준석, 한석현, 우도콜렉티브, 굿스굿스MSG
- 주최 / 주관 / 협조 : 문화도시 제주 / 주관: 아트랩티 / 협조: 우도면
                  https://www.facebook.com/아트랩티-103290764853459
- 문의처 : 아트랩티 (010-5527-7448/ 010-3829-6434)


• 부대행사  
10. 16: 한석현 작가와 함께하는 우도 초등학교 학생들의 “작은 백록 만들기”
10. 23: 장준석 작가와 함께하는 우도 중학교 학생들의 “마음의 꽃 드로잉”         


- 제주 우도의 담수화장에서는 이달 16일까지 현대미술 전시인 「우도, 수리수리 담수리」(2020.10.15~11.16)가 열린다

∙ 이 전시는 방치된 산업시설물인 담수화장을 재생시키려는 취지로 문화도시 제주가 주최하고 아트랩티가 큐레이팅했다. 전시의 제목 또한 마치 누군가가 마술을 부린 듯 담수화시설이 예술로 채워져 요긴한 건물로 수리되길 바라는 소망을 의미한다.

- 시각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해온 아트랩티는 기후위기와 코로나 시대에 전시를 만드는 방식부터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데, 일시적으로 만들고 폐기하는 전시장 가벽과 조명 등의 장치를 지양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방식을 선택했고, 참여작가들도 이에 동참하고 제로의 방식으로 작품을 구현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 독일에서 통일을 주제로 백두대간 식물을 다뤄왔던 한석현은 태풍 ‘마이삭’에 쓰러진 구실잣밤나무 두 그루를 제주 본섬에서 우도로 옮겨와 한라산 백록의 설화를 입힌 <백록>을 제작하고 출품했다. 

∙ 장준석은 한달 동안 우도에 머물며 <잉여의 꽃>과 <담수명월>을 제작해 설치했다. 담수화장에 방치되어 오갈 데 없는 녹슨 터빈에 자신의 스튜디오에 남겨진 작품을 더하는방식으로생명력을입혀 새로운작품으로탄생시켰다작품의 일부를 선물로 나눠주는가 하면, 폐기된 교통 반사경을 활용해 유명한 우도 팔경 중 하나인 주간명월을 차용해 담수명월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 이진아는 평소 오일장을 돌며 수집해온 해녀와 관련된 도구들에 실을 입히고 손뜨개로 뜬 그물을 설치했다. 이진아의 <죽이는 도구들 1, 2>는 담수화장에 설치돼 생태의 순환이 삶과 죽음으로 나뉘지 않고 연결되어 있음을 표현했다.

∙ 하도해녀합창단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방승철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 것도 이채롭다. 그는 방치된 담수화장의 폐허같은 모습에서 우도의 과거와 역동적인 현재 모습, 그리고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곡인 <아일랜드 코러스>를 출품해 우도콜렉티브의 영상작품과 함께 설치했다. 

∙ 우도콜렉티브는 개발과 보존에 대해 혼재된 우도 주민들의 생각을 담은 영상작품 <나의 우도, 너의 섬>을 제작했다. 빗물이 스며 물이 고인 담수화장 지하에서 수면의 물반사 효과를 영상 설치작품으로 살려내 우도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 디자인팀인 굿스굿스MSG는 담수화장에 버려져 있던 속도제한 표지판을 활용하여 환경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물을 출품했다.

∙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트랩티는 담수화장에 방치된 녹슨 선반과 폐자재 수거함 등을 재사용해 안전 난간과 홍보판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제로의 방식으로도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전시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 하겠다.

- 한편, 「우도, 수리수리 담수리」전에는 참여작가와 우도 초, 중학생이 함께 하는 주민참여프로그램과 청정우도 만들기를 위한 제주미니 클린투어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  「우도, 수리수리 담수리」전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시 관람은 30분 이내(10명 미만)로 제한되며 발열체크와 방문자 기록, 적정인원 관람제로 운영된다. 

∙ 전시장소인 우도 담수화시설은 1998년 건립되어 2011년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때까지 우도 주민들의 유일한 식수 공급원이었으나 현재는 유휴시설로 남아있는 공간이다. 담수화시설 활용방안을 두고 다양한 방법 등이 논의돼 왔으나, 올해에는 문화도시 전략거점사업 일환으로 예술작품 전시를 추진하게 됐다.




한석현_백록_ 구실잣밤나무_5×15×5m_2020_ⓒFlorian Bong-Kil Grosse


장준석_잉여의 꽃_혼합매체_가변크기_2020_ⓒFlorian Bong-Kil Grosse


장준석_담수명월_혼합매체_가변크기_2020


이진아_죽이는 도구들 2_털실, 고무, 혼합매체, 가변크기_2020_ⓒFlorian Bong-Kil Grosse


우도콜렉티브_나의 우도 너의 섬_2채널 비디오(16분20초)_ 가변크기_2020


굿스굿스MSG_ 방향폐교통표지판_혼합매체_가변크기_2020_ⓒFlorian Bong-Kil Grosse



담수화시설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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