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나우먼(Bruce NAUMAN, 1941- )은 개념미술의 선두주자이면서, 매체나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어와 신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함으로서 지난 50년간의 예술에 큰 영향을 끼친 작가이다. 테이트모던에서의 이번 전시는 사운드, 영상 그리고 네온 사인 형식의 작업을 중심으로 꾸려졌으며, 그가 활발히 활동했던 60-80년대 이외에도 2015년에 발표된 작업, 그리고 대표작 <문화인류적/사회적- 회전하는 린드(Anthro/Socio- Rinde Spinning)>(1992), <백 가지 살기와 죽기 (ONE HUNDRED LIVE AND DIE)>(1984) 등을 포함한다.

- 김수연 영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