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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숲에서 /ARCANA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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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숲으로 가는 길 연작과 더불어 10년간 작업해온 목판 작업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 작업에서 시사하고 있듯이 숲에서/ARCANA는 작가가 이탈리아 소설가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교차된 운명의 성>에서 영감을 받아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ARCANA는 사전적인 의미로는 불가사의를 말하는데 현재의 우리의 삶이 작년에는 상상할 수 없게 바뀐 모습으로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상상 이전의 것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타로카드라는 이미지가 교차하면서 생기는 서로다른 이야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작가는 한 화면에 서로 다른 동물 식물등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목판 100여점과 평면작업 15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업노트 2020

세월이 어수선해지고 나서야 비로소 흙, 먼지, 빗방울들이 여기에 있음을 안다.

강아지도 참새도 민들레도 같이 걷는다.

 

산책자

우리의 비유는 샛길에 떨어진 나뭇잎

바스락 밟히는 프라타너스 인가요

매일 아침 자두나무 아래를 걷다가

파도처럼 오르내리는 숲을 따라 갔지요 

빛을 믿거나 바람을 믿거나,

검은 산들의 조각을 지나, 반짝이는 길을 지나

달빛 덤불이 있는 물가에 이르렀어요

밤은 어두웠지요

밤새 바람이 불어 별들은 흩어지고

포플러는 거대한 악기가 되었어요

꽃과 새와 여우와 나무들이 속삭였어요

‘영원한 것은 없어요’

‘그 모든 것의 원인은 그 모든 것에 있어요’

빛을 믿거나 바람을 믿거나.

어느 날 귓속에 십오만 오천 볼트의 전류가 흐르고

내 몸속엔 텅빈 대나무 바람 소리가 났지요.

 

-2020- k

 

전시경력

이강욱 李康旭 kangwook Lee

1970 청주 生 

 

개인전

2020 숲으로 가는 길/ARCANA.갤러리 담. 서울

2019 숲으로 가는 길. 갤러리담. 서울

2018 산의 바깥 바다 너머. 갤러리담. 서울

2017 꽃이면서 불인것. 갤러리담. 서울 

2016 사물의 밤. 아트스페이스루. 서울

2015 칼과 심장. 그리다갤러리. 서울 

2013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12.8갤러리. 대전 

2013 이강욱 개인전. 모리스갤러리. 대전

외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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