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시선이 도쿄로 집중되는 2020년, 구시대의 미술과 현대 미술의 대비를 통해서 일본 미술의 풍부한 기반을 찾아 선보이는 특별전이다. 에도시대 이전의 회화와 불상, 도예와 도검의 명품을 현대를 살아가는 작가 8명의 작품과 한 쌍씩 8개의 전시실로 구성한다. 오늘날 뛰어난 표현들과 여전히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옛 명품의 비교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이다.

- 배상순 일본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