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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manara(Mumu Mike)Williams, Pitjantjatjara language group. We Don't Need a Map
(Mapa Wiya), 2017, 90×59cm, Image courtesy of Fondation Opale, Lens, Switzerland
호주 중부 사막의 피짠짜짜라어로 ‘지도 없음’을 의미하는 전시 제목 마파 위야(Mapa Wiya)는 미국 미술관에서 처음 소개되는 작가 쿤마나라 윌리엄스(Kunmanara ‘Mumu Mike’ WILLIAMS, 1952-2019)의 최근작에서 인용되었다. 독특한 암석과 물웅덩이, 도시가 건설된 땅을 포함하여 여러 의미 있는 지형의 광대한 사막과 열대우림은 삶의 다양함을 드러낸다. 고통스럽고 폭력적인 식민지 역사를 잊지 않으며 노래와 춤으로 잠재적인 미래를 되찾는 조상의 법과, 원시적인 창조물이 항상 존재하는 그 땅을 이해하고 그를 통해 깊이 뿌리내린 노랫말이 원주민 예술의 풍부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움직인다. 전시는 오랜 예술 역사와 원주민의 다른 방식을 반영하여 50년대 이후에 만들어진 작품을 강조하며 100여 점의 현대회화, 방패, 텅 빈 나무관, 자개 조각 등이 전시된다. 주요 원주민 예술 컬렉션 중 한 곳인 스위스 랜스의 오팔재단을 통해 개최되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온 에밀리 카메 낭워라이(1910-96), 존 마언줄(1952- ) 등의 작가가 참여했다.
-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