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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고 바움가르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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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고 바움가르텐(Ingo Baumgarten) 작가의 개인전 <SPACE &COLOR>이 통인화랑에서 오는 9월 4일부터 29일까지 한달 간 열린다.

 

잉고바움가르텐은 독일 작가이다. 독일의 명문대학 칼스루헤 국립조형예술대학 (Kunstakademie Karlsruhe) 를 나와 현재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 독일, 중국, 일본, 호주 등 세계 여러 곳에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가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면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환경과 생활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작품 주제는 늘 일상에서 마주하고 누구나 공유하고 소통하는 주택, 건물, 도로 등 이다.

 

 잉고 바움가르텐은 건물 구조에서 조형적인 구성과 시각적인 요소와 공간구성의 아름다움을 회화적, 미학적으로풀어내고 있다. 특히 그의 미묘하고 섬세한 관찰로 포착된 부분은 건물에서 보이지 않았던 작은 공간까지도또 다른 공간으로 보이도록 한다. 작가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객관성과 주관성 사이의 사실적 외형간의 모순을작품의 생기를 불어주는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잉고 바움가르텐의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색이다. 익숙한 건물의 구조물에서 볼수 있는 공간들은 주변환경과 햇빛, 색의 바램, 페인트 등의요소로 인해 고유의 색이 변질되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색채를 담는다. 

 

 또한 새로운 색채는 시각적인 중요한 요소로 미적 자율성을 확대시킨다. 그리하여 그 풍경은더 이상 흔하지 않은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온다. 파스텔 톤이나 보색 등의 다양한 색을 과감히 배치하였지만그 색들은 하나로 모여 조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보는 사람이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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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o Baumgarten 작가노트2

 

페인팅

 

 독일출생 작가인 나의 미학적 근원은 유럽 문화와 예술에 깊이 뿌리내려져 있다. 1980년대 중반에 예술교육을 처음 시작했을 때, 독일 예술계에서는 신 표현주의인'Neue Wilde' 운동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내가 처음 그림 공부를했던 칼스루헤 미술대학 (Kunstakademie Karlsruhe)에서는 신 표현과 추상 표현이 주를이루었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한 젊은학생이었을 때는 어느 정도 그러한 추세를 받아들였지만, 나는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여 뭔가 다른 목표를정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래서후반 연구에서의 미학적 위치는 어느 면에선 단순하고 개방적이었지만, 다른 한쪽으로는 주류에 반대하는입장이었다. 다시 말해 내가 직접 본 것들과 다양한 이유로 흥미를 느낀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들의 매력을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 공유하기로 결심했다.

 

 현재나는 예술적 개념을 좀 더 명확히 나타낼 수 있으며, 나의 관심을 끄는 것과 그 이유를 분석할 수 있다. 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미학적 법칙과 그 효과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기본적인 생각들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학생시절부터 주로 주위의 일상이나 주변 디자인, 건축물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지금내 주변은 한국적인 것들이고, 나의 작업은 이곳에서 경험한 것들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버스의 디자인과 구조에 대한 작은 인식일 수도 있고, 현대적이거나전통적인 건축의 형태일 수도 있다. 그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어떤 분석과 사고에도 불구하고 형상 너머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숨겨진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정의하거나 설명하거나 심지어 이름을 붙일 수 없는예술의 그러한 부분들이 결국 예술을 매력적으로 만든다. 


 이 모든 의도가 성공적으로 구현되었을 때, 나의 현재 작업들이 인식 가능한 물체, 구조 또는 장소들 뒤에 숨겨진어떠한 것 -관람자가 어떤 종류의 '명목할 수 없는 자극과매혹'을 경험하는 것- 즉 그들이 그림을 즐기는 것 이상의것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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