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
새 단장 기념《예술이 잇는 세상》전 개최
◇ 2018년 어린이미술관 전면 개편 새롭게 오픈
◇ 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직접 작가가 되어보는 특별한 체험
- 김민애, 김범, 필리프 라메트 등 5명 작가의 6점 작품 연계
- 과천관 어린이미술관에서 3월 22일(목)부터 12월 31일(월)까지 개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어린이미술관은 2018년 공간을 전면 새롭게 단장하고,⟪예술이 잇는 세상⟫전을 3월 22일(목)부터 12월 31일(월)까지 개최한다.
전시명인⟪예술이 잇는 세상⟫은 미술작품이 일상과 예술, 상상과 현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예술과 우리와의 관계 그리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미술작품과 체험 활동 그리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전면 개편하였다. 평범한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1) 일상의 공간 2) 비현실적인 공간과 작품 속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공간 3) 사회를 반영한 작품을 보고 타인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 그리고 4) 쉼, 명상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사색의 공간 등으로 구성하였다.
각 공간에 전시된 작품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인 <상대적 상관관계 1>(김민애), <라디오 모양의 다리미, 다리미 모양의 주전자, 주전자 모양의 라디오>(김범), <금붕어의 복수>(샌디 스코글런드), <비합리적인 명상>, <비합리적인 걸음>(필리프 라메트)을 선보이며, 소장품 외 호상근 작가의 <호상근재현소>도 함께 선보인다.
[주제별 전시 공간]
개편 기념 전시 ⟪예술이 잇는 세상⟫은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4가지 관점(일상, 상상, 사색, 사회)을 각 공간별로 작품과 함께 구성하였다.
① 첫 번째 공간 – 일상, “주변을 다르게 바라보다”
‘일상 섹션’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모습을 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생각하며 이를 예술로 표현한 작가들의 공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인 김민애 작가의 <상대적 상관관계 1>과 김범 작가의 <라디오 모양의 다리미, 다리미 모양의 주전자, 주전자 모양의 라디오>와 함께 어린이들이 일상의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고 직접 예술작품 재탄생시키는 경험을 제공한다.
② 두 번째 공간 – 상상, “생각을 현실로 바꾸다”
‘상상 섹션’은 기발한 생각을 통해 상상을 새로운 현실로 만드는 작가의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는 조각가이자 행위 예술가인 필리프 라메트(Philippe Ramette) 작가의 <비합리적인 명상>, <비합리적인 걸음> 작품과 연계하여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상상한 모습을 신체로 표현해보는 활동이 진행된다. 그리고 연출 사진의 대가 샌디 스코글런드(Sandy Skoglund) 작가의 <금붕어의 복수>를 감상하고 스스로 작가가 되어 상상한 무대를 직접 연출해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연출한 상상의 방 작품 중 일부는 실제 무대로 제작 전시될 예정이다.
③ 세 번째 공간 – 사회, “예술에 우리를 담다”
‘사회 섹션’에서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다양한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호상근 작가의 <호상근재현소> 프로젝트가 전시된다. 다른 사람들이 보거나 경험했던 일들을 듣고 이를 작품으로 재현하는 작가의 제작 방식을 응용하여 관람객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를 그려보며 예술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④ 네 번째 공간 - 사색, “예술의 시작이 되다”
명상의 공간인 ‘사색 섹션’은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예술적 발상을 유도하는 사유의 공간이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비 내리는 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편하게 앉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