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6 ~ 2017-11-12
031-992-4400
영원한 생성의 숲으로 가다. (Toward the Forest of Eternal Becomings)
서설 (요약)
’이상(理想)’이 사라진 시대에 사는 일은 예술가에게 고역이다. 예술적 여정 끝에 있다던 ‘이상’마저 스스로 빚어야 하기 때문이다. 회화의 근원을 찾는 순례길 위를 묵묵히 걸어온 화가 차명희, 오랜 세월 보듬었던 그 뿌리에 싹이 돋았다. 형태를 갖추기 전 잠재적 존재들의 향연이 화폭에 펼쳐진다. 존재가 응축된 ‘점’은 분석의 결과이지만, 운동이 담긴 ‘선’은 생성의 시작이다. 그 선에는 삶의 궤적이 담기고, 그 힘은 험로를 견디어낸 인내에 비례한다. 작가는 원초적 생명들로 뒤덮인 숲으로 들어선다. 예술적 순례의 종착지가 아닌 삶의 긍정을 위한 이상향이다. 영원한 생성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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