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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은희 : 미지의 세계 The unknown world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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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unknown world 2017.3.12.pm5:17, acrylic on canvas, 100x100cm, 2017






맹 은 희 ( MAENG Eunhee)


The unknown world



 

갤러리시:작에서는 오는 5 31일부터 6 11일까지 맹은희 작가의 <미지의 세계_The unknownworld>展이 열린다. 맹은희작가는 작품을 통한 메시지 전달 보다는 내재된 감각을 중요시하며, 풀어내는 과정(행위)과 우연적인 요소들의 결합만으로 캔버스 위에 독창적인 표현 방식으로구축하여왔다. 주로 원색(붉은색, 파란색)의 강한 톤을 유지하며 변화하는 감정을 드러냈던 작가는 이번전시에서는 조금 더 확장된 색감과 표현 방식을 선보이며, 예측 불가능한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밀도 있게감정을 대입 시킨다.

 

사유보다는직관적인 표현을 강조하며 작업을 진행해온 맹은희 작가의 이번 작품에서 주목되는 드로잉의 중첩된 표현방식과 자유로움은 작가의 사적인 기록에만 머무는것이 아니라 그 동안 배제되었던 우리의 마음 속에 내재된 감정들을 동요시킨다. ■ 갤러리 시:작 안우정







Theunknown world 2016.10.11.pm10:45, acrylic on canvas, 91x65.2cm, 2016





Theunknown world 2017.4.8.pm3:41, acrylic on canvas, 45.5x33.3cm, 2017






Theunknown world 2017.4.1.pm11:21, acrylic on canvas, 45.5x33.3cm, 2017






나 스스로 만들어 놓은 완벽이라는 함정에서 벗어나 어떠한 제한도 없이 작업할 때그 과정에서 새로운 감각을 발견한다. 감각이란 이야기할 스토리를 통해 우회하거나 번거로움을 거치지 않고전달하는 것이라고 발레리가 말한 것처럼 어떤 메시지도 이야기도 담아 낼 수가 없다. 긴 시간 창작에노출시켜 살아온 나의 몸은 작업하기에 적합한 몸틀로 체화되어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표현하고 그 느낌 그대로 전달한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조형욕망에 대한 표현의 기록이다. 나는 사유를 허용치 않는, 순간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작업에 필요한재료와 내가 자유롭게 통제 할 수 있는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한 도구를 찾아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작업한다. 그 특정한 도구와 물감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우연의 효과는 나를 긴장하게 하고 집중시키며 가슴 두근거리게 한다. 하나의 층에서 또 다른 층으로 이동하며 축적되고 응결된 결과물은 감각의 덩어리고 살아 있다는 몸짓이며 미지의세계로 가는 희망의 끈을 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나는 사유대신 직관으로 표현하며 작품과호흡하는 그 시간 속에 있고, 움직임이 순간 정지 된 것과 같은 작품 속에 있다. 때로는 그런 나를 바라보는 관람객이 되어 창작자의 절박함을 바라본다. 화가로살아가는 생의 한가운데서 강하게 또는 약하게 서 있는 이 시간을 영원히 기록하고 싶다.  ■ 맹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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