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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스 하이늘·피터 앙거만 회화·조각 : The Blossom Of Human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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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The Blossom Of Human Nature
참여작가: Clemens Heinl, Peter Angermann
전시기간: 2016년 9월 3일 토요일 – 10월 8일 토요일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화요일-토요일)
전시기획 및 장소: 보데갤러리 (주소: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6길 9-2)
홈페이지: http://www.bode-galerie.de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odegalerie


9년동안 보데 갤러리의 프로그램들은 한국 내 예술분야에 매우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우리 갤러리 대표작가들의 작품들은 여러 유명한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2007년 한국 국제 아트 페어, 2009년 대구 아트 페어, 2013년 부산 아트 쇼 등 다양한 미술 박람회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술관과 관련된 축제나 대구 사진 비엔날레와 같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2년 전 저희는 한국의 문화적 중심지라 불리는 대구에서 “보데 프로젝트 스페이스 대구”의 첫 전시로 하리 마이어의 회고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미술계 인사들과 각계 각층의 다양한 활동으로 독일의 오트마 휘얼의 작품이 대구미술관에 소장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지난 해부터 보데 프로젝트 스페이스 대구에서 마련한 “아티스트룸”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면서 지속적인 전시 참여와 활등으로 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전시 계획,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우리 보데 프로젝트 스페이스 대구는 좀 더 실질적인 공간 구현을 통하여 새롭게 보이고자 새로운 공간을 따로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는 “보데 갤러리 코리아”의 첫 전시는 피터 앙거만과 클레멘스 하이늘로 2016년 9월 2일 오픈 예정입니다.


피터 앙거만
피터 앙거만의 작품은 뒤셀도르프 예술 아카데미 졸업 이후 독립적인 스타일과 컨텐츠로 이어 오고 있으며 이전 방식과 현대미술과는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자유스러움은 기준에 관계없이 허용하는 것과 일반적으로 표현되는 예민하고 충격적인 방법을 피해 단순하고 유머러스한 방법으로 사회 비판적인 내용들도 잘 활용하며 표현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림에 나타나는 주제의 전원들은 늘 피상적이지만 “야외에서” 작업하는 그의 작업들은 절묘하게 어떤 일정한 방식으로 일치시키고 작가만의 보정된 색상들로 피터 앙거만의 작품은 즉흥적이면서도 깊은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두 가지를 모두 성취하였다고 볼 수 있다. 

클레멘스 하이늘
클레멘스 하이늘의 조각은 처음 대면하는 순간부터 자신감이 전해지는데, 이는 조각이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하기 때문이다. 고전주의와 신고전주의의 조각은 인간의 이상향을 표현한 인상을 준다. 이상향이라는 것이 절대 도달할 수 없는 것이라 할 지라도, 인간은 그 이상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이늘의 조각은 그러나 이상을 추구하고자 하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롭다. 우선 그가 표현한 조각은 실제의 모습을 많이 닮아 있다. 그는 초상화라는 단계를 염두하고 작업을 한다. 그에게 있어 초상화, 즉 인간의 실제모습을 완벽히 재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이늘은 인간의 이상향을 묘사하는 대신, 그의 조각을 통해 인간의 육체를 있는 그대로 전하기 때문이다. 그의 조각을 보고 있노라면 타인의 몸과 자신을 비교하며 생기는 자기 신체에 대한 불만족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물론 이 조각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인간의 신체를 분석하고, 외형을 바꾸고픈 욕구와 이상향을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이늘은 개인이 지닌 미의 존재를 조건 없이 수용하여 조화시킨다. 이는 이미 재료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이늘은 나무 본연의 섬유와 질감을 살려두며, 완전한 듯 하면서도 불완전한 표면의 균형을 있는 그대로 사용한다. 또한 그가 작업에 사용한 도구이며 전기톱까지 개인적인 작업의 발자취를 작품에 고스란히 남겨둔다. 재료와 작업 과정에서 내재하는 특성은 마치 인간이 지닌 개별적 특성을 이야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표면을 조소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하이늘이 이러한 발자취와 자연미를 허용하면서, 그는 불완전한 요소와 재료, 작업 단계와 초상화의 대상이 되는 인간으로부터 완전한 조각 작품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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