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실만(Amy SILLMAN)의 독일 내 첫 개인전이다. 모티브나 색면, 붓 터치가 상하 구분 없이 캔버스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추상회화작업을 묘사하는 개념인 올오버를 타이틀로 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24개의 캔버스 작업 <파노라마>가 일렬로 전시장 전 벽을 걸쳐서 설치되어 있다. 그녀는 드로잉 작업들을 크게 확대하고, 캔버스 위에 옮긴 후, 초벌칠을 하고 채색하는 방식으로 작업하였다고 한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