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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 풀, 드래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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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이번 전시는 주제 없는 기획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질문은 단순히 기획 전시에서 주제라는개념을 배반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의 수용과 이해에 있어서 우리의 사고가 어떻게 발동되는지에 대한 호기심과 같다.

이 전시에서 기획의 역할은 작품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것과 해석할 수 없는 것, 그 사이의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관람과 해석의 방향을단일화하거나 작품에 대한 기획자의 교육적인 해석으로 한정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는 다른, 열린 이해의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기획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하고 작업의 개별적인고유성을 유지하는 방법과 전시라는 맥락에서 해석의 틀을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 놓는 방법을 고민한다.

예술에 대한 관습적 대상화 너머의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경험은 어떻게 부각될 수 있을까?

이번 전시는 전지적인 시점의 의미를 강조하는 대신, 각작업에서 나타나는 미시적인 근거를 통해 느슨한 풍경을 만든다. 2, 3층 전시장의 계단을 오르는 것으로시작으로, 플랫폼-엘 건물의 최 하단부 지하 기계실을 찾아 18M를 내려가야 하는 관람동선은 하나의 전시 안에서 엇갈리는 방향과 환경을 가진다. 서로의 연결고리가 느슨한 통로는 분절되는 공간과 시간을 통해 관람객의 주체적인 움직임을 요구하게 된다.

<푸쉬, , 드래그>는 동사의 모음이다.끌고, 당기고, 미는 세 개의 동사는 주체와대상, 그리고 그 운동의 방향을 상상하게 한다. 이 움직임의주체는 작가와 기획자를 포함하여 전시를 바라보는 모든 이를 일컫는다. <푸쉬, , 드래그>는삶과 예술 사이에 있는 생경함과 그 거리감에서 비롯되는 각자의 호기심에 집중한다. 이 호기심의 자리에서또 다른 예술 수용의 계기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

■ 작품이미지


김익현 Gim Ikhyun <LINK PATHLAYER> 2016, Digital Inkjet Print, Variable Dimension.

 


정세영 Jeong Seyoung <데우스 엑스 마키나-냉동용 쇼케이스> 2016, Mixed media, Installation.

(벽면 설치 사진_김익현 <LINK PATH LAYER>)



이윤이 Yiyunyi <메아리 Hearts Echo Like Mercury> 2016, Single-channel video, 19min35sec.



배헤윰 Hejum Bä <줄지어 오는 I By tailingback I> 2016, Acrylic on paper, 가변크기.



조익정 IkjungCho <옐로우 스폿 Yellow Spot> 2016, 퍼포먼스 스틸컷



플랫폼-엘 컨템포러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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