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시는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건축가이자 학자인 펑루(馮路)의 기획으로 중국내 현대 건축이론과 디자인 영역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7월 기획자에 의해 모집된 68-78년생의 중국 신진 건축 학자들이 난징 화루강(花露崗) 일대에 모여 '격물-디자인 연구작업 캠프'를 열고 명대성벽, 청대원림, 무덤, 사찰등에 대해 연구하고 각자의 연구결과물을 제작하였다. 본 전시는 그 결과물의 성과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작품들은 건축모형, 설치, 영상, 도상과 문자들로 구성된 '물(物)'과 공간의 작업캠프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丁垚、竇平平、馮江、馮路、郭屹民、李興鋼、魯安東、唐克揚、張斌、張利、周淩 등이 참여한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