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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락 : 똘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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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어린이의 시선에 맞춘 작품과, 이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현대 미술 보다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미술관의 내 친구' 가 올해로 16회 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어진 삶과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일상의 행복과 사랑을 작품의 소재로 작업하는 손동락 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작가의 유쾌한 시선과 관점을 통해 작품으로 재탄생한 귀여운 강아지 똘이를 찾아 전시실에 설치된 미로 속을 즐겁게 탐험하면서, 현실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현대미술 작품 속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신나는 전시입니다.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관람객과 작가(작품)와의 상호작용은 체험적인 전시 구성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하여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016 미술관은 내 친구 <똘이를 찾아서>는 이와 같이 관람객이 열린 작품에 참여하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관객참여형 전시입니다. 미술관은 내 친구는 관람객의 호기심을 일깨우고 관심을 충족시키며, 현대미술에 지속적인 흥미를 일으키도록 하는 미술관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시행됩니다. 전시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작품에 참여하고 직접 작가가 되어 생명을 불어넣는 기회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작가소개


손 동 락 (Son, Dong-Rack, 孫東洛 / 1975년 대한민국 충북 출생)

 

1997년부터 맺어온 애니메이션과의 인연을 회화작품 활동과 더불어 이어오고 있다.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 서양화 전공과 홍익대학교 산업대학원 애니메이션 전공을 졸업하였으며, 한국을 기반으로 프랑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미국, 러시아, 홍콩, 일본, 대만 등 국내외 30여 회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상영과 청주를 중심으로 개인전 및 미국, 일본, 서울 등 국내외 40여회의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현재 2008년부터 맺은 반려견똘이와의 인연을 주된 작품으로 표현하고, 똘이와 함께하는 현재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며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크게 똘이 라이프 시리즈(The TTORI’s Life series)’컬러 벅스 시리즈(Color Bugs series)’두 가지 시리즈로 나뉜다.

 

첫째, ‘똘이 라이프 시리즈는 반려견이자 가족인 똘이의 일상모습을 관찰, 상상하며 캐릭터화하거나 사실적으로 그리거나 종이를 오려 표현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과거나 미래에 대한 후회나 걱정이 아닌 현재의 주어진 삶과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일상에서의 행복과 사랑을 발견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삶을 추구하고 표현한다. 2014년부터 시작한 종이 오리기(절지/ Paper Cutout)도 날카로운 수술용 매스가 종이 위를 가르는 그 순간에 집중해야한다는 점에서 위와 같은 의미와 맥락을 갖는다 할 수 있다.

 

둘째, 컬러 벅스 시리즈는 지구상의 작고 연약하며 미물이라 치부되고, 때론 혐오의 대상이 되는, 벌레와 같은 다양한 스펙트럼(컬러)의 생명체들의 치열한 삶과 끈질긴 생명력을 드러냄으로써, 만물의 영장을 자처하고 지구의 주인행세를 하는 인간의 오만함과 폭력적 편견의 과오를 반성하고, 매 순간 목숨을 다해 살아가는 작은 생명체들로부터 교훈과 깨달음을 얻고, 그들과의 공존과 그 방법을 다시 모색해야 함을 영상 및 오브제, 설치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 제안한다.

 

똘이 라이프 시리즈의 계기가 된 2004년 떠돌이 개와의 인연과 그로 인해 2007년에 제작한 애니메이션 <흑구/Black Dog>, 2008년부터 함께 살게 된 유기견 출생의 똘이와 그로 인한 현재까지의 작품 활동 모두, 업신여겨지고 소외된 생명들에 대한 배려와 공생의 마음과 그들의 삶을 통해 현재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행복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교훈을 얻는 다는 점에서컬러 벅스 시리즈똘이 라이프 시리즈는 일맥상통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도 같은 맥락으로서, 사람의 입장이 아닌 그들(똘이를 포함한 곤충이나 동물들)의 입장에서 본(Home)’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고 우리의 과오를 깨닫게 하며,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나아가 함께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는 공생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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