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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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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J 2015-4, 130x104cm, Flake board on archival pigment print, 2015


<Dear J> 시리즈는 주변의 익숙한 풍경사진과 직접 연출해 찍은 인물 사진들을 콜라주 형식으로 재조합 시켜 배경이 되는 화면을 만들고 그 위에 색색의 장판을 이어 붙여 평면과 반 부조의 형식으로 형상을 만들어 띄어 붙이는 방식을 취한다. 배경이 되는 콜라주 작업은 실제 본인의 익숙한 주변 풍경을 찍은 사진들로 우리의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과 오브제의 조합으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각 각의 어울리지 않는 형상의 조합은 익숙함 안에서 낯섦을 발견하게 하며, 나를 대변하는 인체의 몸짓은 불안정하고 불안한 구도를 가진다. 또 이들의 조합에서 보여지는 초현실적 구성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놓여져 있다. 본인은 이렇듯 익숙함과 낯섦, 안전과 불안감, 현실과 비현실과 같이 상반되지만 공존할 수 밖에 없는 두 가지 개념을 한 화면에 결합시키는 구성을 통하여 모호함과 불확실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불확실함과 모호함에 관한 표현은 작품 속 소재로 사용된 장판에서도 드러난다. 장판을 본인의 작품에 사용하게 된 계기는 이 재료가 가진 진짜 같음에 관한 시각적 모호함 에서부터 출발한다. 나무무늬 고무 장판은 재료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이미지의 측면에서 모두 나무가 아니지만 우리는 이 재료를 마치 실제 나무인양 받아들이곤 한다. 현실적으로 실생활에서 나무보다도 더 나무처럼, 그리고 나무 대신 사용되고 있지만 그것이 나무가 아니라는 것이, 혹은 나무무늬 장판이라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이 재료는 이미 보편화되었다. 이렇듯 보편화된 것, 혹은 보편화된 인식적 체계나 수용이 진짜가 될 수 있는 것인지, 혹은 진짜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작품에서 불확실함과 모호함으로 연결된다. 또 방법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색색의 장판조각의 조합과, 사진과 장판 사이의 공간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는 2차원의 평면에 3차원의 환영적 공간을 만들어 낸다. 

-작가노트-



오제훈, Dear J 2015-5, 120x96cm, Flake board on archival pigment print, 2015

작 가 약 력

오 제 훈 ( Oh, Je-hoon) 
 
B.F.A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졸업 
M.F.A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석사과정 졸업 
Ph.D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박사과정 수료
 
Residency Program
2013    ARPNY,  New York, USA
  
Solo Exhibitions 
개인전 6회
  
Group Exhibitions
2015   ‘성북예술동’ (성북예술창작터)
       ‘성신여대 개교 50주년 미대동문전-화합과 소통’ (아라아트센터)
       ‘광장조각회’ (한전아트센터)
       ‘보사프린지’ (코사스페이스)
2014   ‘가면의 고백’  (서울대학교 미술관)
       '2014 Young Revolution'  (ION Art Gallery, Singapore)
       'Palm Springs Fine Art Fair'  (Palm Springs Convention Center ,California, USA)
       'Asia Hotel Art Fair Hong Kong 2014'  (Marco polo Hongkong Hotel, Hong Kong, China)
       ‘광장조각회’ (서울시립 경희궁 미술관/ 부산 금정문화회관)
        ‘Intersection’ (밀알미술관)
        ‘Post-painterly Canvas’ (성신여대 수정관 가온 전시장)
        '오브제의 반란' (Cafe 4M)
2013   '1010' (Hutchins Gallery, Long Island University, New York, USA) 
        'Quilting Dreams'  (Yegam Art Space,  New York, USA)
        'Lost In Contemporary'  (bcs gallery, New York, USA) 
        'Wish you were here 12' (A.I.R. Gallery, New York, USA) 
        'Affordable Art Fair Singapore 2013' (Singapore F1 Pit Building, Singapore)
        'Affordable Art Fair Seattle 2013' (Seattle Center Exhibition Hall, Seattle, USA)
        ' KIAF2013 '한국 국제 아트페어' (코엑스)
        '윈터 서프라이즈' (신세계 갤러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외 다수 (최근 3년 전시들만 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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