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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 : 사람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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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 제320굴 사비천(四飛天) 도판, 돈황연구원제공


기원전 4세기부터 14세기까지 일천 년간 개척한 약 1,680m의 돈황석굴은 중국 세계문화유산으로 간쑤성(甘肅省)에 위치한 불교유적이다. 돈황은 실크로드로 가는 관문으로 당대(唐代)까지 서역과 교역을 했던 도시였고 그중 세계 최대라고 할 수 있는 석굴사원이 막고굴(莫高窟)이다. 1944년에 국립돈황예술연구소가 설립된 후 연구원들은 70여 년간 중고(中古)시대 번화했던 지역의 유적과 유물들을 현세에 재현시키고자 했고, 상하이 히말라야미술관은 돈황연구소와 합작으로 최근 2년간 돈황에서 상하이로 이동하는 대형전시를 개최하고자 했다. 이미 복구된 8곳의 돈황 석굴 중 대표작으로 채색조각을 모사한 12점, 벽화를 모사한 60점, 장경동(藏經洞) 회화 복제품 25점 세트와 문물 20점, 모두 125점이 전시된다. 8곳 석굴 중에서 막고굴 당대 말기의 후기 제17굴(藏經洞) 이외 기타 석굴은 보호구역으로 인해 미개방 되었던 곳이었는데 이번 전시에서 볼 기회가 온다. 그중 북량 제275굴은 가장 이른 석굴 중에 하나로 이곳에서 출토된 중원 전통 조각예술과 서역 불교예술이 융합한 조각상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으로 선보이는 20점 진품유물 중 9점은 국가 일급 문물로서 대반열반경여래성품경(大般涅槃經如來性品經, 북위) 등에 내재된 장경동의 회화, 고대 필기본, 판각본 등 작품들은 돈황 전시관에서도 흔히 전시되지 않았던 문물들이다. 동시에 현실 돈황 예술과 현대예술의 대화라는 관점에서 백남준의 <블루 붓다(Blue Buddha)>와 치우즈지에(邱志杰)의 <항상 누군가 믿는다> 등의 현대 작품도 전시된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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