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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이해하는 작품들 : 상상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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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인 스튜어트반, 워홀 플라워, 1990, 캔버스에 실크스크린과 아크릴, 295×295cm


“당신은 미래의 테이트리버풀에 도착했습니다. 전시된 모든 작품은 곧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이들을 기억하여 당신이 좋아하는 작품들이 살아있도록, 어떤 예술작품들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싶습니까?”

유럽의 주요박물관 컬렉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마르셀 뒤샹, 클라스 올덴버그, 브리짓 릴리, 앤디 워홀, 레이첼 와이트리드 등을 포함하여 60여 점이 넘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전시는 레이 브레드버리의 1953년 공상과학 소설 『화씨 451』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문학작품이 금지되어 마음으로 이해하여 작품을 저장하는 미래의 이야기를 빌어왔다.

- 김미영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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