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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진 : The sound of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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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수십 수백년된 고서들로 작업하는 신혜진 작가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였다.




<전시소개> 
국민대 전용일 교수 

고서의 종이를 분해하여 작은 조각으로 자르고 이들을 다시 이어붙이거나 말아올리며 입체의 공간구조물로 만든다. 고서가 함축한 과거의 시간은 분해되고 변용되며, 조각난 시간은 수없이 반복되는 붙이기 행위를 통해 새로운 몸속에 겹겹이 응집된다. 가장 유약하고 유동적이며 물질감이 없는 종이가 겹치고 쌓이면서 부피와 무게, 물성을 지닌 견고한 나무 조각처럼 변환되는 것은 시각적이며 또한 상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다시 말해, 나무로부터 태생한 종이가 책이 되어 인문의 세계에서 쓰여지고, 수명을 다한 파편이 다시 태초의 나무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시간과 생태의 근원인 순환의 한 단면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시작과 끝이 없는 무한 반복의 타원형 역시 이 의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서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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