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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남신 설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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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식과 기법으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곽남신 작가의 개인전 』 이 8 27일부터 9 25일 까지 삼청동 아트파크에서 열린다. 작가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조형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오랜 세월, 작가의 작업실을 지켜온 오브제들과 회화 작품이 공개된다.


작품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모습을 하고 전시장 구석구석 재미난 구성으로 배치 되어있다. <> 시리즈의 작은 오브제들은 천장에 매달려 있는 두상과 높은 곳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바들바들 떨고 있는소, 등 뒤로 점점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얹고 있는 부처 등. 우스꽝스러운모습들이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시간이 정지된 듯한 적막함이 느껴진다. 푸른 동록을 뒤집어 쓴 이 작은오브제들은 마치 영겁의 시간을 견디어 온 부장품처럼 우리가 살아온 세상을 박제가 된 모습으로 보여준다. 회화작품 <torso> 역시, <> 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시절의 작품으로, 이질감 없이 하나의 시선으로 오브제와 함께 읽혀질 것이다.


작가는 전시를 준비하며 이것들은 너무 오랫동안 함께했기 때문에 신체 어느 곳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처럼 느껴진다. 전시를 통해 오랜 세월 얼굴을 마주보고 살아온 이 오브제들을온전한개체로써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 동안 작가의 작업을 지켜봐온 사람들에게는 이번 전시의 작은 오브제들과 회화작품이 생소한 모습으로 비쳐 질 수도 있다. 작품들은오래 전부터 틈틈이 만들어져 왔다. 이것들이 작가의 기존 작업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본격적인 작업과 취미적 생산은 구별될 수 있는 것일까? 작가는 전시를통해 관객들에게 물음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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