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체코대사관은 한-체코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ㅡ아름다운 체코의 성> 순회전을 개최합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KF갤러리 전시에 뒤이어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의 협력으로 송탄과 수원 시민들께도 이번 전시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바로크 건축에서 현대 건축까지 건축물에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계속해온 건축사가이자 사진가 담얀 프렐로프셰크의 사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광활한 풍경을 배경으로 세워진 절대무적의 요새와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왕실,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의 여름 별장 등 과거가 생생히 살아 숨 쉬는 건축물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선보입니다.

건축사가의 눈으로 본 아름다운 체코 성의 모습을 통해 체코인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체코의 성>展을 서울, 평택, 수원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담얀 프렐로프셰크 (Damjan Prelovsek) -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담얀 프렐로프셰크는 류블랴나 대학에서 역사와 미술사를 전공했다. 1969년 대학 졸업 후, 비엔나에서 헤르데르 (Herder) 장학금을 받는 대학원생으로서 일 년을 지내며, 주로 레나테 와그네르 리게르 (Renate Wagner Rieger) 교수의 지도 아래서 수학하였다. 슬로베니아 건축가 요제 플레츠니크의 작업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1977년 비엔나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1년 슬로베니아 예술과학아카데미 프란제 스텔레 (France Stele Institute of Art History) 미술사연구원에서 일을 시작, 1995년에 원장이 되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주체코 슬로베니아 대사직을 수행한 그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슬로베니아 문화부 문화유산과의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프라하 예술산업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하였다. 담얀 프렐로프셰크의 주된 관심 분야는 바로크 시대에서 현대까지의 건축사이며, 특히 요제 플레츠니크 삶과 업적에 집중하며 슬로베니아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기사와 책을 발행하고 있다. 1986년과 1996년에는 파리와 프라하에서 열린 요제 플레츠니크 전시를 위한 전문 조언가로서 활약하기도 하였다.

<체르베나 르호타>, 종이에 디지털 C-Print, 841x1190, 2014


<블라심>, 종이에 디지털 C-Print, 595x841, 2014


<비토브>, 종이에 디지털 C-Print, 1190x841, 2014


<야롬미녜시체 나드 로킷노우>, 종이에 디지털 C-Print, 841x595,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