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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앙기아리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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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라 도리아(Tavola Doria), 앙기아리 전투의 군기쟁탈장면, 16세기 전반, 유채와 템페라, 나무판, 85.5×115.5cm, 작자미상(레오나르도 다빈치로 추정),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소장(2012년 도쿄 후지미술관기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완성 대형 벽화 작품 <앙기아리 전투>은 지금도 많은 수수께끼와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 벽화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역사에서 가장 야심적인 장식회화로 알려져 있다. 시뇨리아 궁전(현 팔라조 베키오궁전)을 무대로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전쟁화를 두고 경연한 일화도 매우 유명하지만, 다빈치의 대형벽화와 함께 젊은 미켈란젤로에 의해 그려진 <카시나 전투>도 결국 완성되지 못하고 미완성인채로 남겨진 후, 결과적으로 두 벽화는 완성되지 못한 채 부분만 남아 있었지만, 결국 1560년대 조르지오 바사리의 새로운 벽화로 덮이게 되었다. 후대로 와서 이미 손상되어 버린 벽화는 모사와 스케치 작품을 통해 추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빈치의 벽화 계획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미완성의 격렬한 전투 장면 벽화는 후대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과, 새로운 회화표현 양식을 제시해 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전시의 주요 작품은 잃어버린 다빈치 벽화의 중심부분을 이루는 ‘군기쟁취’의 전투 장면을 묘사한 작품으로 타보라 도리아(Tavola Doria, 도리아계의 패널그림)로 알려진 16세기의 유화작품과 다양한 습작, 소묘을 선보이고 있으며, 더불어 미켈란젤로가 구상한 벽화의 밑그림을 모사한 것으로 <카시나의 싸움>도 출품되어 원작을 잃어버린 두 거장의 전쟁 벽화를 통해 이탈리아 미술의 500년 역사를 선보이는 일본 최초의 전시이다.

- 배상순 일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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