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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프리드 호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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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회화 P 537, 1969, 200×200cm


올해로 97세를 맞는 고트프리드 호네거(Gottfried Honegger, 1917- )는 재조명해야 할 작가이다. 취리히에서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그는 1958년 뉴욕에 있는 동안 추상표현주의 작가를 만나며 예술작업에 전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하고 약간의 두께감이 있는 반복적 기하학 요소로 이루어진 모노크롬 회화를 선보인다. 1960년 파리에 정착, 자크 모노드(Jacques Monod) 의『우연과 필연』이라는 책에 매료되어 1970년부터 프랑스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첫 예술가중 한 명이 된다. 또한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는 극적 장면의 컨셉에 영감을 받아 기념비적인 구성이 되었다. 각각 연속적인 모듈과 더불어, 색채와 형태의 배치는 주사위에 의해 무작위적으로 결정된다. 이런 제작방식은 작가에게 다양한 접근을 열어주었다. 1980년대에는 여러 페인팅 또는 잘려진 캔버스들을 벽에 배열하고 구조화하는 역할을 하였다. 1990년대부터는 캔버스 틀에서 해방된 부조 회화가 부조의 형태나 색칠한 금속조각의 형태로 공간과 마주하게 된다. 잘린 하얀 원기둥을 연결하여 공간에서 발전해가는 ‘접기’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이다. 젊은 시기부터 깊은 사회적 신념을 갖고 활발히 활동해온 작가는 1990년 그의 부인과 함께 ‘구체예술의 공간’을 설립하여 그들의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근현대 작품 공공 컬렉션의 주요 기부자 중 한 명으로 아방가르드에서 추상예술에 이르는 작가들의 550여 점을 정부에 기증하였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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