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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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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컬렉션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5-04-22 ~ 2015-08-30

  • 참여작가

    60명

  • 전시 장소

    이상원미술관

  • 유/무료

    유료

  • 문의처

    033-255-9001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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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 : 10년의 컬렉션 Collections for 10years _ 회화지향

전시 장소 : 이상원미술관 1,2,3층 전시실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화악지암길 99 (구주소: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587)  

전시 전시 기간 : 1부  2015. 4.22(수) ~ 6.28(일)
            2부  2015. 7. 1(수) ~ 8.30(일) _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_4000/청소년_3000

            
참여작가 : 
           강상복 고찬규 김경렬 김보연 김용중
            김윤수 김철성 김희석 노수현 류희경
            박기태 박대성 박순철 박영근 박용일 
            박재웅 박학성 변관식 송영규 송영방 
            송정섭 심재영 안재후 양만기 오병욱
            오승우 오용길 왕형렬 우창훈 원혜연
            이강화 이민혁 이선우 이성현 이승하
            이영박 이은경 이응로 이정웅 이종상
            임만혁 임태규 장우성 장지원 전광영
            정보영 정정엽 조영남 조영동 조  환 
            천성명 최상철 하태진 한풍렬 한선현
            한은선 함명수 함  섭 허백련 홍장오(60명 가나다순)







<전시기획의도>

이상원미술관의 컬렉션 중 이상원화백의 작품을 제외한 한국현대미술품은 대부분 1997년에서 2008년 사이에 수집되었다. 이렇게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토대는 갤러리상(대표:이승형)의 활동이었다. 이승형 대표는 미술관 설립을 위한 동시대 현대미술품을 컬렉션하기 위해 갤러리상을 운영하였다.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당시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한국현대미술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전시회를 기획하였다. 갤러리상의 기획전은 현재 이상원미술관(관장 이승형)의 소장품을 수집하는 경로가 되었다. 단순히 개인소장가로서 수집한 경로가 아닌 대규모 개인전(갤러리상 규모 약 720㎡-220평-)을 개최하며 소장된 작품들은 그 당시 예술가들의 생생한 활동의 현장을 담보로 하고 있기에 더욱 뜻 깊다. 

갤러리상은 회화미술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해 나갔다. 1990년대 한국미술계는 ‘설치미술’에 대한 과도한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그러한 미술 환경에서 갤러리상은 구상회화, 한국화 등의 전시를 활발히 개최하였다. 급격하게 변동을 거듭하는 미술계 내에서 상대적으로 느린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는 작가들. 예컨대 설치미술에 대한 과도한 경쟁의 분위기속에서 전통적인 평면회화 작업에 몰두하던 작가들이 전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시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소장품의 대부분이 회화작품인 이유가 거기에 있다. 

활동을 거듭해나갈수록 갤러리상의 전시는 구상회화에서 추상회화, 입체조형과 설치미술에까지 나아갔다. 비교적 적은 수의 추상회화와 입체조형작품은 형식에 있어서 과감한 확장이었으며, 내용에 있어서는 여타 회화작품들의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구상회화 작품에서 현대적인 설치미술까지 관통하는 내용적 공통점이 존재한다. 대개의 작품이 노동집약적인 과정의 결과물이다. 또 다른 공통점은 작품 제작에 있어 예술가들의 감성적인 접근이다. 분석적이고 이론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성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작품들이라는 뜻이다. 거기에 덧붙여 한국화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동양적인 정신이 배어있는 예술작품을 중요시한 결과이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시회를 개최하며 수집한 작품들은 짧은 기간이나마 한국 현대미술의 단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매개체이다. 이 매개체인 작품들을 통해 앞으로 이상원미술관이 2015년 현재 지향해야 할 예술적 방향을 그려보고자 한다. 



60명 작가들의 소품에서 대작까지 전체 출품작은 100점 이상이다. 1,2부로 나뉘어 전시가 되며 1,2부 전시에 모두 전시되는 작가의 작품도 있다. 소장품은 작가별로 작품 개수와 규모가 다르다.  

전시는 작가별로 구성하기보다는 1부와 2부 모두 각각 전시자체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적인 기법·소재의 작품군과 현대적인 기법·소재의 작품군이 골고루 전시되도록 기획하였다. 그야말로 한국 현대 회화의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서양화와 동양화, 인물화, 풍경화, 추상화, 입체 설치 작품 등 재료와 소재가 총망라된다. 
다음은 10년의 컬렉션 Collections for 10years _ 회화지향 1부 전시에 대한 설명이다.

3층 전시실에는 양만기, 한은선, 이강화, 천성명, 이승하, 박영근, 함명수, 정정엽 등 이제 40~50대 중견 작가로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 제작 년도가 2000년대 전후로서 그 당시 젊은 작가였던 이들의 열정과 실험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이종상, 조환, 왕형렬, 하태진, 오용길, 이성현, 박순철, 강상복, 박기태, 박학성 등으로 수묵화와 수채화 유화 등의 전통적인 장르의 작품들로 전시된다. 소재에 있어서도 인물화와 풍경화 등으로써 동서양 회화의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작가들의 개성이 드러난다. 현대미술의 실험정신에 익숙지 않은 관람객들에게는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것이다. 

1충 전시실에는 고암 이응로, 심산 노수현, 소정 변관식, 의재 허백련, 월전 장우성, 전광영, 함섭의 작품이 배치되었다. 현대미술이 규모를 점점 크게 함으로써 외적으로 보이는 에너지를 강조하는 반면 1층 전시실은 전통적인 수묵과 한지의 은은한 울림과 해학을 전해주는 공간이다. 70년대 작품인 고암 이응로의 [문자추상],  1955년 작품인 소정 변관식의 강가풍경을 통해 수 십 년의 시간이 지나도 전해지는 참된 예술품의 멋과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10여년이 지난 지금 회고해 보는 경험을 통해 예술작품이 수 십, 수 백 년을 이어가면서 그 빛을 잃지 유지하는 것의 어려움을 새삼 절실히 깨닫게 된다. 예술작품이 시간 앞에서 그 가치를 스스로 검증한다는 진실을 확인하면서 오래두고 볼 수 있는 작품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의 메인 이미지로써 함명수 작가의 작품이다. 100호 크기의 유화작품이며, 회화 역사에 있어서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얼굴을 자신의 화풍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반 고흐는 열정적인 색감과 필치, 깊은 정신적 고뇌를 지녔던 예술가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자화상이 널리 알려진 고흐에 대한 함명수 작가의 오마주로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수염과 얼굴의 단면을 작가 특유의 표현방법인 실로 땋은 듯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연초록의 바탕에 작가의 개성을 살려 서양회화의 대표 화가를 강렬하게 부각시킨 작품은 ‘회화지향’이라는 이상원미술관의 10년의 컬렉션 전시의 부제와 맞아떨어지는 작품이다.  

한국화단의 대표적인 작가로서 이응노 화백의 작품이다. 10호 안팍의 작은 작품이지만 단순한 재료와 형태만으로 특유의 조형미를 발산한다. 1972년 작으로써 40여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2015년 현재 시점에서 보더라도 현대적이며 실험적인 작품으로 읽힌다. 해학과 세련미와 단순함이 공존하는 한국미의 특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중인 양만기 작가는 회화작품에서부터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하는 설치작품, 최근에는 미디어를 이용한 작품으로 영역과 스케일을 확장하고 있다. 전시에 설치된 [비구름-난파선]은 젊은 시절의 작품이다. 낡은 달구지와 철판으로 용접하여 만든 상자, 손바닥만한 작은 캔버스위에 두툼하게 미디움을 올리고 이미지를 전사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미지와 재료를 수집하며 다양한 조합의 이미지를 창조해내는 작가이다. 회화와 설치작품이 혼합된 조형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현재 세종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중인 이강화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하여 열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도 500호의 대작으로서 화려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전달한다. 

박영근 작가는 이강화 작가와 함께 갤러리상에서 여러 차례 기획전을 연 대표적이 작가이다. <시간>연작, <만찬>연작 등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캔버스위에 유화물감과 치과용 드릴을 도구로 사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었다. 구체적인 이미지가 작가의 손끝에서 속도감 있는 필치로 표현되면서 작품은 회화성과 동시에 운동감을 지니게 된다. 드릴이 지나간 무수한 1차원의 선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면서 동시에 3차원의 깊이감을 지닌다. 이번 전시에는 <사람의 꽃>연작과 <시간>연작, <낙타>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은선 작가의 작품은 한국화이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두꺼운 한지에 물과 먹과 안료를 이용하여 작업하였다. 염색하듯 먹이나 물감을 한지에 물들인 후 물을 떨어뜨려 삼투압 작용으로 물의 흐름을 만들어 한지위에 난 흔적으로 이미지를 표현한다. 작품은 추상적이면서도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형상을 떠오르게 만든다. 깊은 정신성을 추구하는 동양적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현대적인 동양화의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다. 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과정은 수행과 같고 관람객의 정서를 치유하는 예술의 본보기로써 이상원미술관이 지향하는 미래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천성명 작가는 수원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2004년 갤러리상에서의 개인전 <달빛아래 서성이다>를 열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현대인의 삶의 불안하고 부조리한 측면을 개인의 심리에 투영하여 미술계와 일반에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연극적인 디스플레이효과와 불안하게 흔들리는 동적인 요소를 작품에 도입하였고 이후 자전적인 내용의 작품에도 불구하고 공명을 일으키는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개인전 <달빛아래 서성이다>에 출품되었던 작품 중 주요 부분이 소개되었다.





이상원 작품전 <동해인> <대자연>
전시기간 2015. 4. 22.(수)~8. 30(일)
이상원미술관 4층 전시실

이상원미술관은 이상원화백의 작품을 미술관 4층에 상설전시 합니다. 이번 10년의 컬렉션전의 기간 동안에는 <동해인>연작과 <대자연>연작 일부가 전시됩니다.

전시작품은 9점입니다.

<동해인>연작은 1993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동해바닷가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어부의 모습을 통해 삶의 치열함과 고단한 여정을 드러내었습니다. 이상원화백의 인물화는 점차 노년을 맞이한 인물에 초점을 맞춤으로서 삶의 의미를 사색하도록 이끕니다.

2000년대 초반 이상원화백은 주로 활동하던 서울에서 고향인 춘천으로 작업실을 옮깁니다.

춘천으로 이주한 지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시작한 연작이 <대자연>입니다. 

연작의 소재가 되는 것은 호박, 순무, 닭, 호랑이 등입니다.

낡고, 헤지고, 소멸을 맞이하는 대상을 소재로 작업했던 이전과는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자연>은 여전히 소외된 대상을 주인공으로 불러들이는 이상원화백의 관점을 유지한 채 생명력 넘치며 해학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연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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