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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즈시(孫滋溪), 천안문앞(天安門前), 1963, 캔버스에 유화, 155×285cm


20세기 중국미술의 주제는 대부분 현실, 인생표현 등에서 시작되었으며 ‘人’과 관련된 주제는 이전 전통미술과 차별화된 주된 특징으로 등장한다. 신 중국(1949-현재) 미술가들은 정부 문화예술 방침의 지시 아래 다채로운 화필과 진실된 정감을 담은 다양한 인물의 형상을 표현해 왔다. 신 중국 각 시기 미술가들이 표현한 다양한 인물형상을 선보임으로써 중국사회가 발전해 온 발걸음과 각 시기 사람들의 정신 면모, 미술가들이 어떻게 자신의 창작생활을 하면서 일반인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작품 안에 담아내었는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중국 근·현대미술의 중요작품들이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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