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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웨커, 전시 설치장면 2015. Foto : Andreas Endermann, 2015ⓒ Kunstsammlung NRW


못을 사용한 조형과 부조 작업으로 알려진 독일 작가 귄터 웨커(Günther Uecker, 1930- )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오토 피네(Otto Piene, 1928-2014)와 하인츠 마크(Heinz Mack, 1931- )와 함께 1950-60년대 뒤셀도르프를 중심으로 활동한 제로(Zero) 그룹의 한 명이다. 이들은 각각 다른 작업 세계를 펼쳐 나갔지만, 인공적 빛, 키네틱 아트, 테크놀로지의 사용, 관람자의 감각적 경험에 대한 실험적 시도를 공통분모로 한다. 특히 나선형으로 촘촘히 박힌 웨커의 못 부조작품은 빛과 보는 이의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보기에는 자칫 투박하고 공격적으로 느껴지게끔 박혀진 못들은 보는 이의 위치와 조명에 따라 자기만의 섬세하고, 시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며, 이를 통해 비로소 살아 숨쉬기 시작한다.”라고 묘사된다. K20의 관장인 마리온 아커만(Marion Ackermann)은 이번 전시에서 이미 웨커의 브랜드와 같은 못 부조 작품뿐 아니라, 설치 작업 <테러오케스트라(Terrororchester)>(1968/82), <베이징으로의 편지(der Brief an Peking)>(1994) 등의 60여 점을 통해 그의 다양한 작품세계을 보여준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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