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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창작스튜디오 10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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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창작스튜디오 10주년 기념전<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2015년 2월 4일(수) ~ 3월 22일(일)

금호미술관 (B1~3F, 총  7개 전시실)

국내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금호창작스튜디오의 10주년 기념전으로, 현재까지 입주한 총 61명의 작가들 중 10명을 선정하여 구성 

1기 송명진, 3기 지희킴, 5기 박상호, 5기 정기훈, 6기 송유림, 7기 이재명, 8기 유목연, 8기 황수연, 9기 김상진, 9기 김수연 

1층 전시실 - 김상진 

2층 전시실 - 유목연, 정기훈, 황수연

3층 전시실 - 김수연, 송명진 / 아카이빙룸 (스튜디오 관련 자료 및 영상)

지하 1층 전시실 – 박상호, 송유림, 이재명, 지희킴 



금호창작스튜디오는 금호미술관이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05년 경기도 이천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제 10기수 총 61명의 국내 젊은 작가들이 입주하여 뜻 깊은 창작결과를 보여주었다. 금호미술관에서 오는 2월 6일부터 진행되는 전시 

<주목할 만한 시선 (Un Certain Regard)>은 금호창작스튜디오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획된 것으로, 현재까지 입주한 작가 중 10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성장에 다시금 주목하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 10명은 김성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반이정 미술평론가, 유진상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그리고 금호미술관 학예연구팀의 추천으로 선정되었으며, 10년간 누적된 입주작가들 중 작업의 변모가 두드러지거나 창작활동에 대한 더욱 면밀한 탐색이 필요한 작가들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전시는 2005년 금호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 출신인 송명진 작가를 시작으로 9기 입주작가인 김상진과 김수연 작가에 이르기까지 근 10년의 역사를 함께한 작가들로 구성된다.     


미술관 3층은 ‘내장’이라는 원초적 기관으로 신체를 요약함으로써 몸의 역사, 몸 내부의 에너지 흐름, 그리고 각 생명체가 존재하는 방식을 은유적으로 캔버스 화면 속에 담아내는 송명진(1기 입주)과 사진을 이용하여 입체물을 만들고 다시 평면으로 옮김으로써 실제를 가상의 풍경과 정물로 변환시키는 김수연(9기 입주) 작가의 작업으로 구성되어 ‘생(生)과 사(死)’, 실제와 허구의 대비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2층에서는 교통시설물의 빈틈을 메우는 사진작업과 하루 8시간의 노동시간 동안 무의미한 행위를 반복하는 영상작업을 보여주는 정기훈(5기 입주)과 컬러 파스텔로 커다란 캔버스에 조색을 하는 과정과 이를 흑백으로 바꾸어 (밑에 쌓여있는 가루로 대변되는) 색이 섞이는 과정이 지니는 노동성을 무색하게 만드는 캔버스작업을 소개하는 황수연(8기 입주)의 작업을 선보이며, 사회를 이루는 시스템과 표준화 되고 있는 문화에 저항하는 작가의 독특한 태도를 소개한다.

한편 2층의 다른 전시장에는 3인(팀)이 참여 가능한 탁구대와 경기방청석, 그리고 모두를 위한 트로피 등이 설치되어 경쟁체제의 사회에 대한 블랙유머를 보여주며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유목연(8기 입주)의 작업을 선보이고, 1층의 김상진(9기 입주)은 꽃이 담긴 밀폐된 공간 속에서 꽃향기를 ‘냄새’로 감지한 공기청정기가 공기정화를 시작해 꽃이 말라 죽을 때까지 반복되는 작업을 통해 향기와 악취라는 언어적 가치와 후각을 모방한 기계센서가 일으키는 모순을 조명한다. 

지하 1층 전시장은 부산에 실재하는 건물사진 위에 아크릴로 영화세트의 무대공간을 만든 박상호(5기 입주)와 도시의 풍경과 공간을 재구성하여 낯선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이재명(7기 입주)의 페인팅작업, 개인의 사유를 임브로이더리(자수) 작업으로 보여준 송유림(6기 입주)의 발견된 오브제 작업과 책을 이용한 자유연상 드로잉과 팝업북 시리즈를 선보이는 지희킴(3기 입주)으로 구성된다. 


본 전시는 참신한 작품들을 통하여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선을 확인하고, 금호창작스튜디오의 지난 10년간의 결실을 한눈에 살펴보는 동시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중요한 취지 중에 하나인 젊은 예술가들의 발굴과 지원에 대한 성과를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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