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cut from <Clock Master>, 2006, Single channel video, 15’, Courtesy of the artist and ARTER

상파울로비엔날레를 비롯한 리옹비엔날레 등 다수의 국제 미술행사에 소개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터키의 비디오아티스트 알리 카즈마(Ali Kazma)는 작업을 통해 동시대 사회의 생산적인 생태계 안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노동력과 시스템의 관계를 다루어 왔다. 본 전시 ‘Timemaker’는 작가의 작업활동을 시간에 대한 긍정적인 저항과 순응의 행위로 보았다고 한다. 2006년작 <시계의 장인(Clock Master)>을 비롯하여 최근작인 <저항(Resistance)>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 년간의 작업을 총망라하는 25점의 영상작업을 선별하여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