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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클로델 : 아르누보의 거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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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사는 소녀(La Petite Châtelaine)


루베 지방의 미술관인 라피신(La Piscine)은 100여 명의 익명의 기부자들에 의해 조성된 자금으로 1995년 이곳의 소장 조각들을 구입할 수 있었다. 덕분에 카미유 클로델(Camille Claudel, 1864-1943)의 대표작인 < 성에 사는 소녀>가 외국으로 유출되지 않고 프랑스 루베 지방에 머물 수 있었다. 라피신 건축물의 150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150여 점의 작업으로 구성된다. 로댕미술관, 오르세미술관 그리고 2015년 봄에 파리 근교, 노장슈르센(Nogent-sur-Seine)에 개관 예정인 카미유끌로델미술관 등의 국내외 미술관에서 가져온 카미유 클로델의 작품은 물론 그녀와 관계가 있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날 작가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여성작가의 불리한 조건을 가지던 상징적인 역사에서 드라마틱한 영웅처럼 여겨진다. 그녀는 근대 조각사에 매우 독창적인 시선을 가져온 첫 작가 중 한 명으로 자연주의와 상징주의, 아르누보와 네오-플로렌티니즘(Néo-florentinisme) 사이, 그리고 강한 그녀의 자전적 영감과 보편적 감성언어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
전시는 시대별, 테마별의 두 가지 논리로 접근하면서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과의 관계도 발견할 수 있다. 한 예로 리옹보자르미술관에서 온 미노 다 피에솔(Mino da Fiesole)의 <어린이의 가슴>이라는 작품은 <16살 폴 클로델의 가슴>과 <성에 사는 소녀> 옆에 전시되면서 그녀가 이탈리아 르네상스로부터 받은 영향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근대조각에 기여를 넓은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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