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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몬스터 : 괴물이야기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4-10-11 ~ 2015-01-11

  • 참여작가

    펠리시 데스틴 도르, 프랑스 카데, 마크 포웰, 필립 워싱턴, 템포러리 디스토션, 김기라, 노진아, 배윤환, 우주+림희영, 이승현

  • 전시 장소

    아람미술관

  • 유/무료

    유료

  • 문의처

    02.1577.7766

  • 홈페이지

    http://www.artgy.or.kr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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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New Monsters - 괴물이야기> 展

○ 일    정 : 2014년 10월 11일 ~ 2015년 1월 11일(월요일 휴관) / 오프닝 10월 10일 오후 5시
○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 참여작가 : 펠리시 데스틴 도르브(Félicie d’Estienne d’Orves), 프랑스 카데(France Cadet), 마크 포웰(Mark Powell), 필립 워싱턴(Philip Worthington), 템포러리 디스토션(Temporary Distortion), 김기라, 노진아, 배윤환, 우주+림희영, 이승현
○ 입 장 료 : 일반 6천원, 고양시민 5천원, 학생 4천원, 20인이상 단체 3천원  
              (만 2세 이하 65세 이상 무료 / 장애인 및 국가 유공자 50% 할인)



흥미와 공포, 
친근하고도 낯선 괴물과의 만남


- <뉴 몬스터 - 괴물이야기> 展,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10.11-2015.1.11
-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띄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
-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괴물’ 관련 작품 21점 선뵈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안태경)은 오는 10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뉴 몬스터 - 괴물이야기>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주한프랑스 문화원의 후원으로 프랑스의 크레테일 복합 문화예술센터(MAC, Maison des Arts de Créteil)와 공동 기획으로 이뤄졌다.

<뉴 몬스터 - 괴물이야기> 전에는 국·내외 주요작가들이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우리 주변에 언제나 존재하는 ‘괴물’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인간의 역사에서 괴물은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현실에서 벗어나 ‘타자’로서 존재하고 있다. <뉴 몬스터 - 괴물이야기> 전시는 관습과 인습의 틀을 깨고 의식을 확장시키는 존재인 괴물을 통해 사회적 인식의 속성 및 두려움의 실체를 고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외국작가 5명(프랑스 2명, 영국 1명, 호주 1명, 미국 1팀)과 한국작가 5명이 참여했다. 총 21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 3, 미디어 설치 작품 5점, 영상 작품 1점, 회화 작품 7점, 사진 콜라주 2점, 조각 1점, 설치 2점)될 예정이다. 특히 뉴 미디어를 활용한 작품이 다수 등장해 관람객들이 최신 장르의 현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아울러 ‘괴물’이라는 존재에 대한 흥미와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는 어린이 관객들이 무척 좋아할 만한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상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괴물 브로치 만들기, 괴물 가면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주말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약자에 한해 참여 가능한 예술 치료 전문가와 함께하는 치료 체험이 실시된다.



작가 소개

김기라
김기라의 작업은 인간이 만들어낸 악마라는 존재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터부시 되어 온 ‘악마’라는 존재는 인간이 만든 것이며, 이는 결국 인간의 욕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고대부터 중세 시대에 이르는 시대의 흐름 속에 인간이 만들어낸 악마의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만들어낸 하나의 믿음의 단초를 볼 수 있다.  


이승현
이승현은 미리 계획되지 않은 상태에서 즉흥적으로 떠올린 괴물의 이미지들을 그려내는 자동기술법 방식으로 그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그의 작업 속의 괴물 이미지들은 작가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괴물의 형상이자 우리 모두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을지 모르는 잠재된 괴물 일지도 모른다. 작가가 담아낸 괴물 이미지들을 통해 우리 모두 안의 괴물을 들여다보고 이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는지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배윤환
배윤환의 연작 ‘상규네 할아버지’ 시리즈는 아름다운 색을 찾아 나섰던 평범한 할아버지가 자신의 탐욕에 취해 본래의 자신과는 다른, 변해버린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아름다웠던 색은 점점 뒤엉켜 탁해져 가고 결국 모든 색을 잃은 채 고약하고 역겨운 냄새만을 풍기게 된다. 작가는 상규네 할아버지라는 평범한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색채는 잃어버린 채 탐욕과 욕망에 젖어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자 한 것인지 모른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의 신작 역시 이러한 그의 작업과 연장선상에서 이해해 볼 수 있다. 작가는 평범한 일상 속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들에 주목해 이를 서술적 회화로 풀어낸다. 


우주+림희영
우주+림희영의 작업은 터무니없는 이야기 혹은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이러한 하찮은 이야기로만 가득한 세상은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상상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그리하여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이어주는 일종의 장치를 작품을 통해 제시한다. ‘어둠을 먹는 기계’는 블랙 홀처럼 어둠을 빨아들여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저 너머의 세계로의 통로를 제시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세계로 인도하는 기계의 모습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환영과 한편으로는 알지 못하는 미지의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신작인 ‘Lara's Father’은 우울한 장난감 시리즈로 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행복한 감정을 제외한 나머지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끊임없이 천둥소리가 나고 번개가 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묘한 기분에 빠지게 되고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감정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노진아
노진아 작가는 ‘제페토의 꿈’을 통해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기계, 그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그에 따른 창조물들을 만들어왔다.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은 점점 기계화되어왔고, 반대로 인간의 필요와 편리를 위해 고도로 개발된 기계는 섬세하고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인간을 닮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노진아 작가의 작업은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과연 하나의 종으로만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 인간으로부터 탄생, 진화한 이 새로운 존재들은 우리와 공존하여 살아갈 수 있을까? 
마리오네트 인형에 생명을 불어 넣었던 제페토 할아버지처럼 노진아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고 기술을 힘을 빌려 관람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한다. 이는 과학 문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인간과 기계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허물고 새로운 종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펠리시 데스틴 도르브 Félicie d’Estienne d’Orves
펠리시 데스틴 도르브의 설치 작업은 강렬한 소리의 진동과 색을 입힌 동심원의 프로젝션으로 이루어진 큰 빛의 공(접시 모양의 악기)에 위치한다. 이 공은 길고 전진적인 파동에 의해 작동되어진다. 이 최면을 거는 듯한 효과는 가식적인 세계와 비가시적인 세계 그 중간쯤 위치한다. 이 공은 미스터리한 에너지와 문제적 신체지각에 집중한다. 이 긴밀한 우주와 감정은 뒤섞인다.


마크 포웰 Mark Powell
마크 포웰의 입체 조각작품 ‘드림 디오라마’는 H.P. 러브 크래프트의 소설 ‘피크맨’의 한 장면을 미니어쳐 방식으로 축소하여 묘사한 것이다. 작가는 무수한 생명체들의 발달을 가능하게 하는 퇴화와 재생, 야만적이고 기생적인 생물학적 순환 과정이 지닌 자연의 폭력성을 비틀고 과장시켜 나타냈다. 작가는 관객들이 자신의 작업을 볼 때, 마치 뒤집힌 딱정벌레를 게걸스럽게 먹어대는 개미떼들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게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냉소적이고 섬뜩한 유머, 불쾌감 이 모든 감정들이 작가가 만든 미니어쳐 조각작품을 통해 미시적 수준에서 드러나고,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경험을 준다. 


필립 워싱턴 Philip Worthington
필립 워싱턴은 전통 그림자 인형놀이의 디지털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작품 ‘그림자 괴물(Shadow Monsters)’을 제작했다. 관객들은 대형 스크린 앞에 서 손으로 직접 그림자를 만들어 보이며 작품에 참여하게 되며, 가벼운 손동작으로만 표현되었던 그림자 인형놀이가 작가가 구성해놓은 컴퓨터 그래픽과 포토그래픽 프로그램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거쳐 환상적인 몬스터들로 구체화되어 나타난다. 또한 참여자들의 움직임은 사운드와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더욱 정교하고 신비롭게 보여 진다. 


템포러리 디스토션 Temporary Distortion
템포러리 디스토션은 상실, 고립, 외로움 등의 문제를 다룬다. 관람자들은 작품의 동선에 따라 벽장처럼 생긴 직사각형 공간 속에 갇혀 철저하게 고립된 환경 속에 처한다. 어두운 공간 속에서는 들려오는 정체 모를 속삭임 소리를 찾으며 관람객들은 벽면에 뚫어진 작은 구멍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빈 공간을 훔쳐보는 관음증적 경험을 하게 된다. 관람객들은 자신들이 훔쳐보는 공간을 통해서 공허함과 비현실적인 경험, 허무 등  다양한 치수를 경험한다. 


프랑스 카데 France Cadet
‘망가진 인형들(Botched Dollies)’ 은 석고, 보철 등으로 만들어진 4개의 로봇들로 구성되어 만들어진 로봇 식의 설치미술 작품이다. 또한 번식사업의 복제실험으로 인한 다양한 기형의 발생을 모티브로 얻어 만들어낸 작품이기도 하다. 관객들은 스티브 베이커(Steve Baker)의 책인 포스트모던 애니멀(The postmodern animal)에 기제된 ‘복제된 양’의 이름의 딴 ‘망가진 인형들(Botched Dollies)’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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