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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히로시마상 수상 기념전 : 도리스 살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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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garia Muda, 2008-2010, Installation view at Hiroshima City Museum of Contemporary Art,
photo: Kazuhiro Uchida(CACTUS)



세계 최초의 피폭지인 히로시마시는 세계의 평화와 인류 번영을 기원하는 ‘히로시마의 마음’을 미술을 통해 세계에 호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9년에 히로시마상을 창설했다. 히로시마현대미술관은 제9회 수상자 도리스 살체도(Doris Salcedo, 1958- )의 기념전을 개최하고 있다. 1958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출신으로 보고타대학에서 미술교육을 받은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 대학원에서 조각을 배우고 콜롬비아국립대학에서 후진양성과 제작활동을 하고 있다. 도리스는 자국 콜롬비아를 비롯해 세계에 난무하는 폭력과 차별 등에 대해 예술이 강한 저항의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을 일관되게 보여온 작가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일상의 가구와 옷 등을 조각으로 재생시키면서 폭력에 의한 피해자의 기억을 조용히 호소하는 작품을 제작해 왔고, 최근에는 대형 설치작품과 도시와 건축에 개입하는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전시실 전체를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장으로 변모시키면서 재생에 소원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피폭 7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폭력이 초래한 히로시마의 비극을 세계를 알려가는 기회로 생각하면서 기획된 전시이다.

- 배상순 일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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