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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 시적정원 Poetic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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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Garden-3. 200x100cm.Lenticula 2014.jpg



이용규 개인전 <시적정원 Poetic Garden>은 새벽녘 정원의 신비로움을 담은 렌티큘러와 드로잉 작품을 통해 사물의 내면적본질에 닿고자 하는 작가의 고집스러운 여정을 담은 전시입니다.


이용규에게 있어서 드로잉은 이해의 방식입니다. 긋고 또 긋는 행위의 끊임없는 반복으로 인해 어마어마하게 쌓인 작업량에서 우리는 본질의 구현에 대한 작가의우직한 갈망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그의 드로잉들은 사물을 눈으로 아는 것과 손으로 아는 것에는 명백한차이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전자가 사물을 인지하는 것에 가깝다고한다면 후자는 사물의 본질을 포착해 내기 위한 노동의 과정입니다.


작가는 실제 새벽의 정원을 산책하며 느끼는 사물의 공감각적 심상을 평면에구현해 내는데 몰두합니다. 그가 사용하고 있는 렌티큘러의 기법 역시3차원적 다층성을 2차원 평면에 구현해 내기 위한 여러 시도의 결과입니다. 작가는 일반인에게는 낯선 렌티큘러의 방식이 눈을 현혹시키기 위한 매체의 도입으로 읽히는 것을 경계합니다. 오히려 극도로 색감을 자제한 모노톤을 유지하여 관객들이 작품의 드로잉적 본질에 주목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처럼보입니다.   


‘한강 고수부지의 풀 한 포기에서도 자신의 이상향인 아마존을 본다,’고 밝히는 이용규는 길가의 풀 한 떨기를 씹으며, 그 맛에서 대자연과조우하는 경험을 한다고 말합니다. 그의 드로잉도 특정 대상의 재현보다는 작가가 내면에 품은 이상향으로서의자연에 대한 인상을 끄집어내어 놓은 것에 가깝습니다. 이것이 생각과 느낌을 가장 신선하고 즉흥적으로표현할 수 있는 원초적인 방법으로서의 연필 드로잉의 방식을 그가 고수하는 까닭입니다. 사물의 내면적본질에 닿고자 하는 작가의 고집스러운 여정에 잠시 동행하시기를 권합니다.


드로잉 아트 클래스

- 내용 :「새벽의 정원」전시를 맞이하여 드로잉을 배워볼 수 있는 아트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종이와

             투명필름에 드로잉 한 것을 겹쳐 완성하는 수업입니다.

- 일시 : 2014.8.9, 2014.8.16_토요일_11:00am~12:00pm

           2014.8.21, 2014.8.28_목요일_02:00pm~03:00pm

- 장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12층 신세계갤러리

- 참가비 : 10,000원(재료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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