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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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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희 천성길 2인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4-07-30 ~ 2014-08-30

  • 참여작가

    임현희 천성길

  • 전시 장소

    갤러리41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744-0341

  • 홈페이지

    http://www.gallery4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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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희 천성길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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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Mentation

2014.7.30 Wed.-8.30 sat

Gallery 41

Organized by artbn

작가 임현희, 천성길 두 작가의 작품에서 흥미 있는점은 서로 달라 보이는 작가의 작품에서도 작업을 시작하는 그 출발점에서 바라보면 매우 유사하게 닮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대상을 바라 볼 때 인간의 시각을 통해 스스로 인지한 관점과 실제적 의미 사이에서 서로 일치 하지않는 차이점이 존재하기도 한다두 작가의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보여지는 형상이 상징하는 의미와작품 속 이미지가 실제적으로 나타내는 의미 사이에도 간극이 존재하고 있다.

 

천성길 작가의 작품은 친숙하며 설명적이면서도 잔혹하고 기괴하고 통렬한 사회적 풍자의 내용을 담고있다그의 작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유머”는 그에게 있어서 작업의 언어일 뿐 아니라 작품을 대하는 그의 태도이기도 하다작품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해학적 유머는 이러한 점에서 언어적 표현을 대신한 단순한 웃음을 유발한다기보다는 사회적 풍자나 조롱을 달리 선의의 웃음으로 의도하는 듯하다어쩜 인간이 저지른 수많은사회적 악행들을 과감히 들어내면서 반대로 인간에 대한 동정심과 애처로움을 드러내는 듯도 하다그의유머는 작품을 즐기는 유희 본능을 자극하지만 그 이면에는 매우 강한 현실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건을 해학적으로 풀어내기도 하고인간이가지는 가장 순수한 감정을 담아낸 형체를 통해 인간의 소유욕망을 표현해 내기도 한다

 

임현희 작가의 천 개의 꽃이라는 작품시리즈다천 개의 꽃이 피고 그 꽃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장대하다붉은 띠들이 거칠게 그려지고 그 위에 다시 되풀이 하듯 그 선을 수없이 그어져 있다.  강렬한 붉은 색은 에너지가 응집된 하나의 추상적인 이미지로 다가온다수 없는 붓질 속에 감싸져 그려진 꽃은 마치 새로운 다른 형체로 보여지거나 천 개의 꽃이라기 보다는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그어진 선들이 서로 얽혀지고 하나의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이는작가의 심미적인 욕구의 표현이자 무의식의 행위에서 나오는 심리의 노출로 드러난다어떠한 심오한작가만의 철학이 들어나지 않더라도 일상적인 사건이거나 시간적인 감정의 수집들이 작가가 작업을 하는 원동력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고의 다양한 발상을 통해 시각의 전환이나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고작품 속 이야기를 우리의 상상력을 억압하지 않으면서도 자유롭게 동심에서 비롯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생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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