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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원 회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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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갤러리는 2014년 4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회화작가 우국원(b.1976)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우국원 작가는 개인의 경험과 기억, 감성과 상상들이 축적된 내면의 이미지들이 외부의 대상과 조우하여 만들어내는 특유의 서정적 감성을 회화로 풀어내는 작가로 평단의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영 페인터Young Painter이다.


이번 전시는 꿈, 환상과 일상의 경계 어딘가에서 소소한 감성을 발견하는 순간(moment)에 관한 전시로 작가는 다양한 도상과 스토리텔링이 뒤얽힌 풍경을 자유롭게 그려낸다. 개인의 기억과 감정을 기록하거나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소재로서의 도상들, 즉 동물, 인물, 글과 같은 소재들은 화면을 효과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요소임과 동시에 시적 상징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그동안 작가의 작업에 등장해 온 갖가지 동물들과 최근 등장하기 시작한 인물들은 감추어진 심리적 풍경의 주인공이자 때로는 작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내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그의 작업에서 가장 특징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는 필기체의 글들은 대상이나 상황을 설명하기도 하고 회화적 공간에서의 장식적 드로잉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우국원의 그림 속 대상들은 붙잡을 새 없이 순간순간 잊혀져가는 물리적 세계의 이미지와 넘쳐나는 생각의 편린들을 화면 안에 붙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은 현실과 어두운 면의 심리를 역설적으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표현하여 관람자에게 동심과 같은 감각과 경험을 선사한다. 마치 어린아이의 그림이나 낙서처럼 표출된 선과 형태들은 어떠한 틀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하는데 이는 작가가 형식이나 이성을 떠나 선입견 없이 무의식의 흐름을 기록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우연히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유연한 손놀림으로 그려내며 회화의 본질에 충실한 작가의 태도는 인간의 내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면서도 특유의 위트를 잃지 않는다.


우국원은 도쿄디자이너학원Tokyo Designer Gakuin College을 졸업하고 살롱드에이치Salon de H와 갤러리 반디트라소Gallery BandiTraso, 인사아트센터INSA Art Center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예술의전당,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대학교미술관 외 다수의 기관에서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코오롱, 일심문화재단, 매일유업, 서울대학교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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