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트두바이(Art Dubai)에서 존 존스 페이퍼 아트 어워드(John Jones Art on Paper Award)를 수상한 라호르 출신의 아티스트 파흐드 버르키(Fahd Burki, 1981- )의 세 번째 두바이 개인전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동시대적인 신화들을 다양한 어휘와 아이콘을 차용하여 존재론에 대한 개념을 탐구한다는 작가는 본 전시 ‘Yield’에서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 회화 및 조각 작품 신작들을 선보인다. 존 존스(John Jones London) 기업은 영국의 전통 있는 액자 제작 회사로서 지금은 미술재단을 설립하여 다양한 아트프로젝트와 아티스트레지던시 그리고 미술상 제도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존 존스 페이퍼 아트 어워드는 아트두바이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로서 드로잉이나 판화와 같이 종이를 바탕으로 한 작업을 하면 국적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작가는 존 존스의 후원으로 두바이에서 개인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출품작 모두 존 존스에서 액자를 제작해주고 Dh 30,000(87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 구정원 중동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