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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비상:한국 근현대 학 그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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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비상瑞鶴飛翔 : 한국 근현대 학 그림
Crane Painting of Modern Korea


전시명 서학비상 : 한국 근현대 학 그림
일   시 2013.9.12 - 2013.11.17
장   소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개막식 시간: 2013. 9.12 오후 5시 / 장소: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출품작 채용신, 이도영, 황성하, 김은호, 박생광, 장우성, 조중현, 안동숙, 장운상,
           민경갑, 중광, 신영상, 이석구, 이숙자, 원문자 등의 작품 50여점
주   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주   최 이천시


전시소개

‘학鶴’,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함축적 문화 기호
동아시아에서 학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천년을 훌쩍 뛰어넘는 오랜 기간 동안 상서로운 의미를 지닌 영물靈物로, 선비와 같은 고결한 새로,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학에 대한 선망과 함께 학 그림 역시 오랫동안 많은 화가들에 의해 그려졌다.


1. 길상적 학 그림의 전통

20세기 초에는 장수와 길상, 고결한 선비를 상징하는 기존의 전통적인 학 그림이 채용신, 이도영, 김은호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작되었다.


2. 한국적 미美와 전통의 표상

“조선 봉건시대 여인들이 규방에서 여성의 숙명적 한恨을 삭이며 매만지던 조선의 민족적 정서가 스며든 기물들을 소재로 한국적 정서가 서린 작품을 제작하고 싶었다.”
이숙자李淑子, 『이브의 보리밭』 中

1950년대부터는 학을 ‘한국의 전통적 모티브’로 인식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난다. 500원 권 동전에 학이 도안으로 선택된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근현대 예술가들도 학을 전통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했다.


3. 예술적 표현의 대상으로서의 학鶴

‘과거의 하던 것이 아닌 새로움을 창출해 보겠다고 골똘히 생각해서 한 작품입니다 …… 이게 사실적으로 보면 어긋나지만 회화적으로 보면 변화를 주고 대상을 나름대로 주관적으로 해석한 겁니다“
오당吾堂 안동숙安東淑

1950, 60년대 무렵 학은 특유의 단정하고 말쑥한 외모와 길쭉길쭉한 실루엣 덕분에 예술가의 창의성과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회화의 소재가 되었다.


4. 문인화文人畵로서의 학 그림: 월전月田의 학鶴

장우성張遇聖(1912-2005)은 가장 많은 학 그림을 그린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그의 전체 예술세계에서도 학 그림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는 시詩, 서書, 화畵가 결합된 문인화의 방식으로 선비와 같은 모습의 학 그림을 그린 선구자이다. 이러한 장우성의 학 그림은 그의 제자 등 수많은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 9월 12일 개막식 당일 전시 연계 강연 (오후 3시-4시40분)
1. 조선후기 회화에 나타난 학의 이미지와 표현양상 / 박정애 (중앙대학교 강사)
2. 한국 근현대 학 그림 / 박계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
3. 월전 장우성의 학 그림 / 장준구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학예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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