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3 ~ 2013-08-18
49.030.3978.3411
화가, 배우, 작가, 뮤지션, 술꾼, 춤꾼, 여행가, 기인…. 1997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마틴 키펜베르거(Martin Kippenberger)라는 이름 앞에 늘 놓이는 이 단어들은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44년간의 그의 짧은 삶이 절대 평범하지 않았음을 짐작게 한다. 그림뿐만이 아닌 거의 모든 미술의 표현수법을 폭넓게 이용했던 키펜베르거의 작업들은 자극적이고 선동적이며 아이러니한 특징들 때문에 당시 사회에 적지 않은 스캔들을 일으켰지만, 그 주요한 바탕을 이루는 것은 자신의 삶이 그러했고 눈앞에 다가온 죽음마저 예술적으로 이용했듯이 언제나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번 전시는 삶과 예술을 결코 따로 떼어놓을 수 없었던 ‘마틴 키펜베르거’ 자체를 전시하고 있다고 보인다.
-김경훈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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