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아트의 창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제수스 라파엘 소토(Jesús Rafael Soto)의 주요 작품 20여 점이 그의 유족들에 의해 2011년 프랑스 정부에 기증됨으로써, 그간 이 작가의 미술사적 영향력이나 위상보다 상대적으로 불균형을 이뤘던 프랑스 컬렉션의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소토는 1950년대 초반 파리에 정착한 이후, 몬드리안, 말레비치, 모홀리-나지와 같은 추상미술의 선구자들뿐만 아니라, 아감, 폴 베리, 이브 클랭, 장 팅겔리, 다니엘 스포에리 등 그와 동시대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시각적 효과를 동반하는 기하학적 조형물, 특히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작품들을 만들었다. 이 전시는 1955년부터 2004년 소토가 세상을 뜨기 직전까지 제작했던 작품들 20여 점을 포함해, 작가의 창작 여정 전반을 재조명할 기회를 마련했다.
-여문주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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