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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K_서울에서 봄을 맞이하여 현대도예 전시 'NØT A CERAMIC!'전을 마련했습니다. '도자기 출입금지'라는 역설적인 표제를 통해 도자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이번 전시에는 디자인과 공예는 물론 조각과 회화, 설치작업 등 도자의 모험에 동참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35점을 선보입니다. 원시 토기부터 고려청자, 조선 분청과 백자의 도자 혈통은 오늘날의 예술가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영감과 인용으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생활 속 그릇을 넘어 이색적인 표현력을 갖는 예술적 오브제로서의 이번 작품들은 현대도자의 스펙트럽을 더욱 다채롭게 넓히고 있습니다. 도자의 새로운 발견, 그 끝없는 매체탐험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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